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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효성이 만든 혁신 제품과 서비스 Part 1
2024.11.11
쾌적한 섬유 기술의 진화,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솔루션
2024.10.07
효성이 제시하는 진정한 리사이클, ‘가먼트 리사이클’
2024.07.19
No.1 PTMG 비결,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리더십에서 찾다
여가생활 및 애슬레저 소비 증가로 스판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스판덱스 ‘크레오라’를 개발한 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효성은 또 다른 핵심 원료인 PTMG(Poly Tetramethylene Ether Glycol)도 생산 중입니다. 스판덱스 생산·공급 기업 중 PTMG 생산 기반을 갖춘 국내 기업은 효성뿐이죠. 스판덱스를 넘어 PTMG 세계 1위까지 달성한 효성티앤씨의 혁신 스토리를 살펴봅니다. 효성 R&D DNA에서 탄생한 독자 기술 PTMG는 폴리우레탄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중간체입니다. 강도와 내구성,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플라스틱·폴리머 대체제로 주목받죠. 또 용도별 물리·화학적 특성을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데요. 그중 스판덱스는 PTMG를 구성하는 원료 배합 비율에 의해 품질이 결정돼 뛰어난 기술을 적용한 PTMG를 사용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외에도 TPU, CPU 제조 등에도 필요해 나날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스판덱스를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PTMG 내재화를 달성했습니다. 또 환경 영향을 고려하여 PTMG 원료인 바이오 BDO(Butanediol)를 개발해, 2026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기존 화석 연료 기반 BDO가 추출 시 탄소 배출과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켰다면, 효성티앤씨는 BDO는 다릅니다.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로 제조해 탄소를 90% 이상 줄이죠. 효성이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원료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는 경쟁력 확보만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로서 혁신을 이끈다는 사명감과 완벽을 기하는 장인 정신 때문인데요. PTMG는 분자량 및 분자량 분포에 따라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과 용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효성티앤씨는 관련 연구 개발에만 6년가량 투자해 범용 제품인 1000G, 1800G, 2000G부터 분자량 분포가 좁은 Narrow 제품 및 분포가 넓은 Broad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특수 등급과 초고분자량 제품군 생산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다양한 유형에 집중하여 생산 라인도 스판덱스, 비스판덱스를 전문화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든 PTMG의 활용 사례 이렇게 생산된 PTMG는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스포츠용품, 자동차 부품, 의류 잡화 등 분야도 다채롭죠. 대표적으로는 탄소 중합체(Elastomer)에 속하는 TPU와 CPU, TPEE에 적용되는데요. 화학적 저항성, 친환경성을 지닌 TPU는 신발 밑창, 전기차 충전 케이블에 쓰입니다. 내마모성을 자랑하는 CPU는 스케이트보드 휠, 고속 철도용 레일패드에 적합하죠. TPEE는 충격 흡수력, 신축성 등 내외적으로 튼튼하고 유연해 자동차 등속 조인트 부츠, 지하철 레일패드에 유용합니다. PTMG는 카시트용 마이크로파이버 가죽 등에 응용되는 폴리우레탄 수지, PUD, UV 코팅에도 사용됩니다. 말 그대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미래에 더 기대되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펼치는 PTMG 청사진 ▲ 효성 화공(가흥) 유한공사 PTMG 생산 공장 PTMG는 탁월한 물성과 지속 가능성으로 포장, 농업, 소비재 등 여러 산업에서 수요가 늘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PTMG 핵심 응용 분야인 자동차, 건설, 소비재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죠. 이에 대비해 효성은 국내외에 생산 시설을 꾸준히 마련해 왔습니다. 중국의 경우 효성 화공(가흥) 유한공사에서 PTMG 생산을 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닝샤에 총 120억 위안을 투자해 제조 기반을 구축 중이죠. 덕분에 효성 스판덱스(닝샤) 유한공사는 연간 10만 톤의 PTMG 생산량을 달성했고, 2025년 1분기에는 2기 10만 톤을 설비 가동예정입니다. 향후 3기 10만 톤을 추가 증설해 연간 30만 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베트남과도 긴밀히 협력해 PTMG 제조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 베트남 PTMG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연간 15만 톤 이상 생산하고 있죠. 2024년 4월에는 바리아붕따우에 PTMG 원료인 BDO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베트남에서 BDO, PTMG, 바이오 스판덱스를 전부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되는 셈인데요. 이는 안정적인 공급량, 생산 효율성 증대, 운송비 감소 등에 기여하리라 봅니다.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고품질·고생산성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보여준 효성티앤씨. 생산력 역시 세계 최대 수준을 기록해 2025년에는 PTMG를 연간 48만 톤까지 제조하는 게 목표입니다.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며 미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낼 효성티앤씨의 청사진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4.07.17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으로 본 효성의 NOW & FUTURE
IT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속 정확하게 경영하며, 인공지능(AI)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었죠.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효성 또한 데이터 중심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AI 산업 육성 등에 몰두해 왔는데요. 제조 기업에서 첨단 기업을 향해, 효성은 그간 어떤 성과를 세우고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요? 스마트 팩토리에서 스마트 효성으로 효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는 스마트 팩토리가 있습니다.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보유한 제조 업계 강자로서, 생산 시설의 첨단화는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인 생산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공정 과정 전반을 직접 관리해야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는 ICT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높입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IoT, 빅데이터,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의 기술로 공장 내 모든 설비와 부품이 스스로 운전 데이터를 수집·분석·교류하도록 설계하는데요. 이는 생산량과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장비 고장이나 사고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MES나 ERP 같은 데이터와 연동도 가능해 경영 이슈를 생산 현장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운영 솔루션도 제안합니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된 베트남 공장 효성은 2017년부터 효성ITX를 주축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중국·베트남 스판덱스 공장에서 시작해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합니다. 현재 효성화학은 모든 생산 시설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했고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장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터키 등 7개국에 스마트 팩토리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인데요. 전 계열사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완료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첨단 AI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효성의 노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AI가 필수입니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AI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사업 효율성 및 수익 개선에 필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효성 역시 AI로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AI 로봇을 활용한 효성티앤에스 리테일 솔루션, 효성ITX 고객 응대 솔루션 익스트림 커넥트(xtrmConnect) 등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모색하며 첨단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효성이 미래 주요 산업으로 선택한 AI 사업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후 HIS)을 중심으로 나날이 성장 중입니다. HIS는 ICT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IT 인프라, 클라우드, IoT 등 데이터 솔루션 구축·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85년 설립해 기업용 스토리지를 공급하다 점차 분야를 넓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조직이 되었습니다. HIS가 제작한 히타치 밴타라의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10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킬 만큼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AI 기술이 원활히 구현되려면 한정된 GPU 자원 내에서 성능을 최적화해야 한다 HIS의 AI 플랫폼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려는 기업용 맞춤형 GPU 서버 및 스토리지 구축 서비스입니다. AI 기술이 원활히 구현되려면 한정된 GPU 자원 내에서 성능을 최적화하고, 생성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인프라를 조성해야 하는데 이 서비스는 GPU 다이렉트 스토리지 등을 적용해 GPU 연산 성능을 최적화하고 컨테이너 환경 기반 GPU 가상화, NVDIA MIG 기반 GPU 자원 분할 구현 기술을 녹여 자원 효율성을 향상했습니다. 더불어 사전 정의 분석 환경 템플릿을 버전별로 제공하고, 운영 환경을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컨테이너로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공 사례를 축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향후 더 많은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기대하며 AI 인프라 구현을 위한 AI/ML옵스 솔루션, GPU DB 등 서비스 개선 및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AI 산업 투자와 상생 전략 효성은 AI 산업 고도화와 업계 상생도 적극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혁신적인 AI 기술을 확보한 강소기업에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효성벤처스는 2022년 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뒤 2023년에 총 510억 원 규모의 ‘효성 씨브이씨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결성했는데 이를 클라우드 기반 대화형 AI 솔루션을 개발한 ‘페르소나 AI’ 등 국내 강소 기업에 투자하며 AI 산업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효성은 그동안 섬유, 강선 등 수많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 배경에는 효성이 지닌 뛰어난 통찰력과 실행력, 그리고 집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력으로 조현준 회장이 내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성 제조 기술 혁신’과 ‘상생을 통한 첨단 기업으로의 발돋움’에 더욱 빠르게 도달하려 합니다. 앞선 기술의 발굴과 활용에도 투자와 헌신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2024.07.15
모든 세대의 미래를 위한 ESG 리더 효성의 응답
#1. 세계 주요 지수 산출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매년 상장기업들의 ESG 역량을 살핍니다. 1999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따지는 권위 있는 평가인데요. 2023년 11월 효성티앤씨는 2022년 성과로 AA 등급을 받아 글로벌 원자재 화학 회사 중 가장 높은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기후 변화 대비와 탄소 저감에 앞장서 전년보다(BBB 등급) 두 단계 상승했죠. 탄소 배출, 유독성 물질·폐기물, 물 부족, 화학적 위험성 등 4개 항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습니다. #2.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91개국에서 수행 중인 글로벌 기후 변화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약 2만 3천 개 기업(국내 211곳)이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 변화 위기 및 기회, 탄소 경영 전략을 공개했죠. 2024년 3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 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에선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수상의 쾌거를 안았는데요. 효성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부문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효성첨단소재는 수자원 관리 부문 ‘특별상’을 획득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경우, 2022년 CDP 상위 등급인 ‘Leadership A-‘를 받아 저탄소 경영 선도 기업임을 대내외에 확인시켰습니다. 글로벌 기관은 무엇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나 ▲ 2023 CDP Korea Awards에서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효성 MSCI는 효성티앤씨의 지속 가능 제품 개발과 에너지 효율성 및 탄소 관리에 주목했는데요. 효성티앤씨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자 일찍이 IT 기반 탄소 자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탄소 발자국 산정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또 환경 인식이 그리 높지 않던 2000년대 초 친환경 섬유 소재 브랜드 ‘리젠(regen)’ 등으로 리사이클·바이오 섬유 사업, ESG 캠페인을 선도하며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죠. CDP는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탄소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효성화학은 별도 팀을 꾸려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핵심 성과 지표(KPI)를 설정했죠.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 기후 변화 대응 부문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에 이어 수질·폐기물 관리로 B등급을 받아 기후 변화 대응과 수자원 보호 노력을 증명했습니다. 의지를 넘어 미래를 개척할 비전 ‘RE:GEN’ 효성이 펼친 ESG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지수) KOREA’에 최초로 편입됐는데요. 기후 변화 대응력 향상, 환경 친화 제품 개발, 지속 가능 경영 조직 신설·강화, 협력사 상생 협업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 메달 등급도 2023년까지 3년 연속 획득했죠. 이는 섬유 산업 내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만 받을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감축 목표 수립, 저탄소 제품 개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등으로 DJSI KOREA에 편입된 효성첨단소재 이러한 외부 평가는 효성이 다년간 체계적이고 다각도로 전개한 ESG 경영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은 당면한 지구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번영된 세상을 위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요. 의지 천명을 넘어 리사이클/업사이클/탄소 저감/뉴 에너지/자원 세이브 다섯 가지 테마 아래 세부 목표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사 차원의 실행 체계로 기후 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두었죠. 2021년에는 지배 구조를 담당하던 투명경영위원회의 분야를 환경·사회로 확장해 ESG경영추진위원회를 출범했는데요. 이곳에서 ESG 정책 수립, 환경·안전·기후 변화 대비 투자 및 계획 심의 등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한편 효성은 2020년 ‘그린경영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비전을 기반으로 재활용 저탄소 소재를 비롯해 전 사업 부문에서 지속 가능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 발굴에 나섰죠. 특히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유관 설비를 도입하고 공정을 개선하고 있는데요. 탄소 자산 관리 시스템으로 시설별 배출권 할당량, 배출 계획, 예상/실제 배출량도 실시간 파악합니다. 그 예로 효성티앤씨는 구미공장 냉수 관리 온도를 상향해 냉동 부하를 감소시켰고, 울산공장 건조기 설비를 개선해 공기 손실을 줄였습니다. R&D 비용 약 30%를 친환경 기술·제품에 쏟는 효성첨단소재는 공정을 업그레이드해 스팀 사용을 줄이고 소각로 폐열회수 통합 운전을 시행했습니다. ▲ 차세대 무탄소 전력 개발의 핵심인 수소 엔진 발전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효성중공업 신재생 에너지 도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으로 녹색 기술 분야를 리드 중입니다. 고효율 태양광 인버터, 다양한 라인업의 풍력 터빈은 물론이고 탄소 감축을 실현할 수소 에너지 생태계도 조성했는데요. 최근 독일 화학 기업 린데그룹과 설립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는 연간 1만 3천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죠. 향후에는 생산 능력을 3만 9천 톤까지 증대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효성화학(수소 생산)-효성첨단소재(수소 저장 용기용 탄소섬유 생산)-효성중공업(수소 충전소 구축)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하려 합니다. ESG는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 친환경을 지향하려면 사내 인식 개선이 필수입니다. 효성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교육을 열고, 사업장 담당자가 온실가스 배출 방법론, 감축 기술 동향 등을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에게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2022년 10월 ESG경영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기후 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TCFD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 변화 정보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3,40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죠. 효성은 이 선언을 계기로 ESG 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끌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섬유, 중공업, 화학, 첨단 소재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 사업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앞으로도 ESG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기후 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효성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미래를 입다! 효성의 지속 가능 패션과 글로벌 협업
1972년, 달로 향하던 아폴로 17호의 승무원들은 지구의 모습을 보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이 사진은 ‘블루 마블(The Blue Marble)’로 불리며 지구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징표가 됐지요. 약 50년이 지난 오늘날 사람들은 이 푸른 행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책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도 책임을 다하고자 제품 혁신에 힘쓰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이 행동이 가져다줄 긍정적인 효과를 전 세계에 널리 공유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미래를 배려한 혁신적인 원사 개발 효성티앤씨는 효성기술원 섬유연구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과 미래에 도움이 될 원사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 예로, 2007년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regen 오션 나일론(Ocean Nylon)’ 원사를 개발하였습니다. 해양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재활용해 생태계를 보존하려는 의지를 표한 것인데요, 2023년에는 이탈리아 기능성 원단 제조사 까르비코(Carvico) 산하의 ‘흥옌’과 함께 당사의 regen 오션 나일론과 regen 스판덱스를 사용한 100% 리사이클 수영복용 원단 ‘피쉬테일(FishTale)’을 선보이며 글로벌 친환경 수영복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미적&사회적 가치 모두 이룬 다채로운 협업 고객이 삶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도록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도모한 사례도 다양합니다. 글로벌 아웃도어 배낭 1위 브랜드 오스프리(OSPREY)는 2024년 S/S 시즌 탈론 어스(Talon Earth) 컬렉션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된 고품질 나일론 원사인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배낭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오스프리 배낭 최초로 블루사인(Bluesign®)을 획득했는데요. 블루사인은 동명 스위스 인증 기관이 환경, 보건, 안전 관련 기준 충족 여부를 엄격히 판단해 부여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도 regen Korea 원단으로 티셔츠, 스웨트 셔츠·팬츠 등 패션 제품 30여 벌을 제작했습니다. regen Korea는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입니다. 2024년 1월, 미국 스윔웨어 브랜드 비타민A(Vitamin A)는 피쉬테일 원단을 사용하여 수영복 컬렉션 ‘리럭스(ReLux)’를 선보였는데요. 비타민A는 이전에도 유기농 면, 리넨, 텐셀 등 환경친화적 소재로 지속 가능한 수영복을 대중화하는 데 일조해 왔죠. 이러한 이력이 맞닿아 효성티앤씨와 뜻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섬유 분야 글로벌 트렌드 리딩 기업 이렇게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원사 다수는 국제친환경인증(GRS, Global Recycle Standard)을 획득해 환경 보존에 가치를 둔 패션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regen Bio Spandex는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활용해 ESG 경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SGS의 ‘EEPS’ 인증을 얻었죠. ▲ 세계 최대 수영복·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원단을 선보인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기술력은 각종 섬유 패션 전시회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인 ‘Outdoor Retailer Show 2023’에서는 regen 오션 나일론과 regen 오션 로빅(Ocena Robic) 섬유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박람회 ‘FFE(Future Fabric Expo)’에서도 차별화된 리사이클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 효성티앤씨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효성티앤씨는 2024년 6월 미국 소재 과학 기업 ‘앰버사이클(Ambercycle)’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폐의류 및 폐원단으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생산하는 특수 기술을 보유한 곳과 협업하면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하고 이를 글로벌 패션 업체의 의류 제품으로 출시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으로 섬유 산업의 자원 순환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섬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습니다. 세계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연간 12.5%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속도라면 2030년에는 약 75조 원 규모로 성장하리라 내다보는데요. 효성티앤씨 또한 현재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이때까지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 과정에서 효성티앤씨가 또 어떤 패션 브랜드와 내일의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지 기대됩니다.
2024.07.12
효성티앤씨와 Geno의 혁신적 파트너십: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의 미래를 열다
"위대한 일은 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은 훌륭한 파트너와의 협력에서 나온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장의 세계 1위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Geno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생물 기반 원료를 통해 부탄디올(BDO)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을 향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장의 세계 1위 효성티앤씨의 여정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CREORA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후,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매년 20만 톤 이상의 스판덱스를 생산하며, 속옷, 수영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CREORA는 효성티앤씨의 대표작입니다. ▲ 세계 1위 효성 크레오라 스판덱스 Geno: 사탕수수 기반 Bio BDO의 선두주자 한편, Geno는 생명공학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입니다. 사탕수수에서 당을 발효하여 Bio BDO를 생산하는 Geno의 기술은 기존 화석 연료 기반 BDO 생산 방식을 대체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Geno의 Bio BDO 기술은 섬유, 화장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Geno 연구소 (사진 출처 : https://www.genomatica.com/careers/ ) 협력의 시너지 이 두 기업이 힘을 합쳐 베트남 공장에서 BIO BDO 생산 시설을 설립합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재생 가능 원료에서 섬유까지의 완전 통합 제조 시설로, 2026년 2분기부터 BIO BDO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간 50,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추후 200,000톤까지 확장될 계획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효성티앤씨와 Geno의 파트너십은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입니다. Geno의 Bio BDO 기술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재생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 CREORA를 생산하며, 이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이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두 기업의 협력은 경제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사탕수수 Bio BDO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스판덱스 regen Bio Spandex를 생산함으로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십과 신뢰도 상승 이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두 기업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Textile Exchange의 파트너가 되는 한편 SGS 인증과 함께 국제적인 지속 가능성 및 탄소 인증 시스템인 ISCC+ 인증을 획득하여,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 제품의 환경적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이후에도 양 사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입니다. 연간 생산 능력을 200,000톤까지 확장하여 BIO 기반 스판덱스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섬유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합니다. 효성티앤씨와 Geno의 혁신적 만남은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의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Bio BDO를 활용한 스판덱스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며, 생산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화면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굳건하게 하는 한편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