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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stainable Product of HYOSUNG

2024.11.20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효성이 만든 혁신 제품과 서비스 Part 2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전환이 요구되는 지금, 지속가능한 소재와 화학 기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1편에서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이 보여준 혁신적인 솔루션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어떤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HS효성첨단소재 - 유해 요소 최소화하는 소재 혁신 HS효성첨단소재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강도 산업용 원사와 직물, 강선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사들은 화석 원료 기반 제품의 재사용과 재활용, 그리고 바이오 원료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자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 ‘TANSOME®’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로,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이상 강한 총경량 고강도 특성을 지닌 혁신적인 신소재입니다. TANSOME®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제품 경량화에 효과적이며, 특히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어 연비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자동차, 항공,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CNG 및 수소 고압용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고속주행 시 타이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삽입되는 보강재입니다. 이때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사용되는 레이온은 생산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해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S효성첨단소재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천연 목재 원료로 제작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고, 100%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2020년부터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 PET) 타이어코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했습니다. Recycle PET는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타이어용 원사(Tire Yarn, TY), 인테리어에서도 생산하며 재활용 소재를 다방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에틸렌글리콜을 원료로 한 바이오 폴리에스터(Bio-base PET) 원사를 개발해 일반 제품보다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효성의 기술력은 공식력 있는 기관의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Bio-base PET를 사용한 타이어코드 및 TY 생산 공정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취득해 유지하고 있으며,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산업용사 제품도 GRS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 판매 확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표 제품인 타이어 보강재와 산업용사의 원료를 지속가능한 원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효성화학 –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화학 혁신 효성화학은 PP(Polypropylene), 필름 등 화학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이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탄소 제품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하여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POKETONE(포케톤)입니다. 포케톤은 효성화학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탄소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강도와 내화학성이 뛰어납니다. PA(Polyamid),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탄소 발자국이 적은 혁신적인 소재인데요. 제조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런 장점을 녹여내 포케톤은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은 LCD 등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TAC 필름(Tri-Acetyl Cellulose Film)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특히 TAC 필름의 주재료는 Cotton Linter(면 린터)로 불리는 biomass(생물자원)으로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 규제를 충족하며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TAC 필름은 미국 농무부(USDA)의 BioPreferred® program에서 biomass 함량 최소 기준인 45%를 넘는 47%로 ‘Films: Semi-Durable’ 인증을 받았습니다. 효성화학은 앞으로 TAC 필름의 biomass 비중을 더욱 높여, 글로벌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PCR(Post-Consumer Recycled) PP 사업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PCR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소재로, 해양환경공단 및 예선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여 예인선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거된 폐로프와 생활 폐기물인 PP·PE를 혼합해 PCR-PP 펠릿을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효성은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해양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형 첨단 수처리 기술로 깨끗한 물 공급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침지식 정수처리 기술‘을 시작으로 ‘가압식 막여과 수처리’ 기술 등을 개발해 환경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침지식 정수처리 시스템은 물속에 침지된 막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해 정수 효율을 극대화하며, 다양한 수질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가압식 막여과 수처리 기술은 고압으로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제거해 수질 개선을 위한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효성화학은 저탄소 제품 개발, 재생 원료 활용, 그리고 첨단 수처리 기술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효성 -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역량 강화 효성의 '인류 생활의 가치 향상'이라는 경영 이념은 현재의 지속가능 경영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RE:GEN 브랜드를 런칭해 100년 기업을 목표로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RE:GEN은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의 약자로, 효성이 지향하는 순환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기술을 담은 제품과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RE:GEN ZERO(탄소저감), RE:GEN UPCYCLE 및 RE:GEN RECYCLE(순환경제), RE:GEN NEW ENERGY(뉴에너지), RE:GEN SAVE(자원 절감 및 유해 요소 최소화)로 주요 목표를 삼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R&D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에서 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효성의 R&D연구소 중 효성기술원은 우리나라 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연구기관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신제품과 공정을 개발하며 실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기술원이 개발한 ‘안티몬-프리(Antimony-Free)’는 폴리에스터 제품 제조 시 촉매로 사용되는 안티몬(Antimony)을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안티몬은 8대 유해 중금속 중 하나로, 그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이 이를 대체할 제품 개발을 시도했지만 상업화에는 실패해 왔습니다. 효성은 2017년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기술을 완성하고, 제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안티몬-프리는 촉매 투입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폴리에스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도 기존 촉매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효성은 이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특허 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습니다. 효성은 리사이클 및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제품 생산, 에너지 효율화,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연구 개발과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요. 나아가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을 목표로 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환경을 생각하는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효성의 각 사업 부서는 산업별 맞춤형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글로벌 환경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The Space Industry of HYOSUNG

2024.10.21

우주 항공 산업의 히든 히어로!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혁신

대한민국의 우주 항공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27일, 한국판 NASA인 한국항공우주청(KASA)이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우주 개발 예산을 2027년까지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우주 항공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기술이 우주 항공 산업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주 항공 산업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대한민국의 우주 항공 기술은 198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설립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1992년, 한국 최초의 소형 위성 우리별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우주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1999년에는 한국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 발사로 지구 관측 위성 기술을 축적하였고, 소형 및 중형 과학 로켓 개발을 통해 발사체 기술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2000년대에는 아리랑 2호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 등 실용 위성 개발을 통해 위성 기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 한국 우주 기술의 역사 2000년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인 발사체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2013년에는 몇 번의 발사 실패를 거친 나로호(KSLV-I)가 과학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면서 마침내 우주 발사국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자체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KSLV-2)가 발사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로켓 기술 자립화를 이뤘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달 탐사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이런 초석들이 쌓여 2024년에 한국항공우주청이 출범했고, 앞으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라는 국가적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5대 우주 강국, 글로벌 우주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우주 항공 산업의 히어로 우주 항공 산업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탄소섬유입니다. 탄소섬유는 실(원사) 안에 탄소 함량이 92% 이상인 섬유로,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꿈의 신소재' 또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차세대 탄소섬유를 개발하여 우주 항공 산업의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하는 곳이 HS효성첨단소재입니다. ▲ HS효성첨단소재 탄섬(TANSOME®) 우주 항공 산업은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기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HS효성첨단소재의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은 효성의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된 소재입니다. 탄소섬유 한 가닥에는 머리카락 7분의 1 굵기의 가는 실 1만 2천 가닥이 꼬여있는데, 이런 섬유 6가닥이면 중형차도 들어올 수 있는 힘을 발휘합니다. 무게는 철의 4분의 1 수준이면서 강도는 10배이고, 탄성은 7배가 높은 특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부식성과 전도성, 내열성도 매우 높고, 녹이 슬지 않아 사용 기간도 깁니다. '탄섬'이라는 이름은 탄소섬유 제조 과정에서 태우는 과정인 '소성(Tanning)'과 특별함을 의미하는 'Something Special'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효성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이름 뜻대로 탄섬은 우주 항공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2008년 탄소섬유 개발을 시작해 2011년에는 국내 기술만으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3년에 드디어 상업용 공장을 설립해 연산 2,000톤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갖추며 본격적인 상업화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자동차 산업의 품질 관리 시스템 요구 사항인 IATF 16949 인증에 이어 우주 항공 품질 관리 시스템인 AS9100 인증까지 획득하며 우주 항공 산업에 필수적인 고성능 기술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주 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탄섬 ▲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HS효성첨단소재가 2022년 개발한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기존에 주력하던 H2550(T700급) 탄소섬유보다 더욱 진일보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철보다 무려 14배 강하면서도 발사체에 쓰이던 기존 소재(알루미늄 등)에 비해 훨씬 가볍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6.4GPa 이상의 인장강도를 가져 쉽게 끊어지지 않고 견고하며, 290GPa 이상의 탄성률을 자랑해 외부 힘을 받아도 잘 변형되지 않고 탄성이 뛰어납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초고강도 탄소섬유가 우주 항공 산업의 미래가 되는 지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발사 시에 진공과 충격을 견뎌야 하고, 극한의 온도 차 같은 환경 조건에도 맞아야 합니다. 탄소섬유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항공기와 우주선의 구조물에서 전체 무게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연료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HS효성첨단소재는 H3065 이상의 초고강도(7.0GPa), 고탄성(380GPa 이상)을 갖춘 새로운 등급의 제품까지 추가 개발 중입니다. 올해 말 정규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려 합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생산을 확대할 로드맵을 그리고 있으며, 이어 2028년까지 탄섬 브랜드 글로벌 생산 능력을 연간 24,000톤까지 늘리는 등 생산 규모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이룬 기술적 자립 HS효성첨단소재가 해낸 T1000급 탄소 섬유 개발은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일본, 미국에 이은 글로벌 세 번째로 이뤄진 성과로,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한 혁신이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기술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우주 항공 소재 시장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소섬유 소재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함으로써, 효성은 국내 산업의 기술적 자립을 실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주 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재료 공급망을 확보하며, 한국이 과학기술 초강국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은 한국을 탄소섬유 기술의 선도국이자 세계 우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주 항공 산업은 꿈과 도전의 상징입니다.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기술은 우주 항공 산업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핵심적인 기반이 되었습니다. 효성은 이제 우주 항공 산업의 필수 파트너로, 차세대 탄소섬유 기술을 통해 그 역할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The Next Tirecord

2024.10.16

순환 경제의 선두주자 HS효성첨단소재, 차세대 타이어코드를 약속하다

코로나 팬데믹과 이상 기후로 인한 위기를 겪으며, 세계는 실질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달은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기후 위기에 맞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HS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 연료 효율을 높이는 타이어코드를 개발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Zero Waste', 'Zero Emission', 'Zero Impact'의 그린경영 전략을 통해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2023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 선도기업 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순환 경제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제품들을 살펴봅니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업계 1위를 선도하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부품 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필수적인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 '타이어코드'입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을 유지해 주행 중 가해지는 충격을 견디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1968년부터 화학 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코드를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타이어의 약 48%에 효성의 ‘PET 타이어코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기업답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품질 높은 내구성을 지닌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HS효성첨단소재의 PET 타이어코드는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며, 높은 강도와 우수한 형태 안정성 및 접착성을 자랑합니다. Nylon-6,6 타이어코드는 뛰어난 내마모성으로 승용차, 트럭, 버스용 타이어와 Bias 타이어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용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타이어의 다양한 성능을 요구함에 따라 Aramid와 Hybrid cord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Aramid와 Hybrid 타이어코드를 개발 및 판매 중입니다. Aramid 타이어코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와 우수한 내열성을 자랑하며, Hybrid 타이어코드는 고객의 요구 성능에 맞춰 다양한 소재를 조합하여 설계할 수 있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에서 고성능 타이어코드로 탈바꿈 ▲ 환경을 생각하는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HS효성첨단소재는 2020년부터 탄소 배출 절감의 노력으로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PET (Recycled-PET)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공정을 모두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를 완료했습니다. 이 제품은 PET bottle 매립량을 줄여 환경 오염을 감소시키고, 기존 PET 타이어코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바이오 베이스드 PET (Bio-Based PET)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해 제조되는 이 제품들은 일반 PET 타이어코드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감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료부터 제조공법까지 환경 보호를 고려해 생산한 제품도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Lyocell Tirecord)는 레이온 타이어코드의 대체품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타이어에 주로 사용됩니다.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과 폐수 발생량이 적습니다. 또한, 기존의 레이온이나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낮기 때문에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견고한 사업 토대와 전기차 시장 공략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부품 적용을 늘리면서 국제 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한 국내 타이어코드 업체들은 꾸준한 투자와 공장 증설을 통해 타이어 보강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약 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 화학적 재활용 PET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타이어코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약 400kg에 달하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기존 타이어보다 타이어코드를 10~20% 더 많이 사용합니다. 전기차의 높은 하중을 지탱하는 타이어코드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고강도 타이어코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보다 얇고 가벼운 고강도 타이어코드를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인증: ISCC PLUS & FSC 획득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지침(RED, 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소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했습니다. 이번 인증은 원재료인 ‘Bio-based PET’, ‘Mechanical Recycled PET’, ‘Chemical Recycled PET’를 적용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공정에 관한 것입니다. 이러한 원재료 및 소재에 대한 글로벌 인증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만큼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환경을 고려한 전방 산업의 제품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각종 인증을 받은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HS효성첨단소재는 더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Bio-based Nylon’ 원사 및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2006년 세계 최초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를 상업화한 이후,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친환경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삼림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인증을 통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의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생산구조와 기술 경쟁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소재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다 HS효성첨단소재의 그린 플래그십 브랜드 전략은 그룹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순환 경제와 탄소 감축에 집중하고, 실체 기반의 ESG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 등 탄소 저감 기술을 보유한 효성은 기술혁신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사용하며, 제품의 제조 및 구현 방식을 자연에 가깝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구의 내일을 생각하며 혁신의 기술로 타이어코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Hyosung Advanced Materials Global ESG

2024.10.15

HS효성첨단소재가 직접 증명한 ESG 노력의 결실

기업 경영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화섬사업에 뿌리를 둔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동력 중 하나는 ESG입니다. 1966년부터 연구에 몰두해 다양한 고품질 원사와 직물을 개발해냈듯, 사회적 책임에 투자한 시간 역시 기업 경쟁력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도 경영을 비롯한 HS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활동, 사회 공헌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HS효성첨단소재 지속가능 경영 ▲ 국제 평가 기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ESG 경영 성과 입증 HS효성첨단소재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지수) KOREA’에 최초로 편입됐습니다. DJSI 지수는 세계 3대 신용 평가 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표입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후 변화 대응력 향상, 환경친화 제품 개발, 유관 경영 조직 신설·강화, 협력사 상생 협업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2023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습니다. MSCI는 상장 기업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 구조 경영 현황을 평가하는 세계 주요 지수 산출 기관인데요. HS효성첨단소재는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탄소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 BBB 등급보다 높은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글로벌 기관은 무엇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나 ▲ 다방면의 노력에 힘입어 3년 연속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 등급 획득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는 2023년까지 3년 연속 HS효성첨단소재에 골드 메달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섬유 산업 내 상위 1%,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3%만 받을 수 있는 등급입니다. 2023년에는 총 75점으로 평가 개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노동·인권 부문 안전 보건 핵심 성과 지표 강화, 명확한 근로 환경 목표 설정 같은 개선 활동으로 전년보다 10점 상승했습니다. 세계 91개국이 수행 중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2023년 약 2만 3천 개 기업(국내 211곳)이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 변화 위기 및 기회, 탄소 경영 전략을 공개했는데요. HS효성첨단소재는 B등급을 받아 2024년 초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 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특별상’을 탔습니다. 2020년 기후 변화 대응 부문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에 이은 값진 결실입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효성은 2020년 전사 차원에서 ‘그린경영 비전 2030’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용 저탄소 소재를 비롯해, 전 부문에서 지속가능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 발굴에 나섰는데요. HS효성첨단소재의 경우, R&D 비용 약 30%를 친환경 기술과 제품에 쏟고 있습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 기업들과 시기를 맞춰 2050년까지 모든 PET 타이어코드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유관 설비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공정을 업그레이드해 스팀 사용을 줄이고 소각로 폐열회수 통합 운전을 시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탄소 자산 관리 시스템으로 시설별 배출권 할당량, 배출 계획, 예상/실제 배출량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습니다. ▲ 효성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연결로 구축되는 수소 밸류체인 한편 효성은 탄소 감축을 실현할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 중입니다. 효성화학(수소 생산)- HS효성첨단소재(수소 저장 용기용 탄소섬유 생산)-효성중공업(수소 충전소 구축) 등 전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수소 저장 및 운반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생산해 효율성을 높이려 합니다. 이에 2028년까지 설비에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 4천 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ESG는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모두 A등급 획득 HS효성첨단소재는 최근에도 2023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환경 A, 사회 A+, 지배 구조 A)를 받으며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환경 경영을 실시하고 준법 체계 강화, 이사회·감사위원회 운영 등으로 지배 구조 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여러 실천을 통해 변화에 앞장서는 HS효성첨단소재의 행보는 대외로도 향합니다. 2023년에는 협력사들의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LCA는 국제 표준 ISO 14044에 따라 원료 추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을 정량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데요.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배출량 감축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탄소 중립 이행을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 등을 선점하려면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 또한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HS효성첨단소재는 ESG 진단과 경영 컨설팅도 제공해 협력사를 다각도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생태계 개선에도 힘을 기울입니다. 탄소섬유 공장이 자리한 전주에 국립생태원과 연계해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는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해 생태계 균형을 도모했습니다. 이 외에도 탄소섬유 농산물 건조기 기부 등으로 2023년 농어촌 ESG 실천 인정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다양한 인증 기관에서 노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주안점을 둔 지속가능 경영을 모색하겠습니다. ESG 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끌 HS효성첨단소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HYOSUNG_East_Asia

2024.09.19

효성의 기술로 동아시아 공급망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다

지난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효성은 글로벌 소재 리더로서 동아시아 국가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 정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 요청이 잇따랐는데요. 효성은 스판덱스 같은 첨단 소재부터 에너지 절감형 타이어코드에 이르기까지 혁신 기술로 동아시아에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효성이 어떻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고, 지역 사회와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캄보디아 | 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생산 기지 ▲ 2024년 5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효성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사업 확장 발판으로 삼은 생산지입니다. 2024년 효성은 양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효성은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과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소개하며 캄보디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효성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비롯해 타이어 보강재·페트병·섬유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수출로 캄보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분야 등에서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라 효성의 사업 규모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베트남 | 효성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눈에 ▲ 2024년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미래 사업 방안 모색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효성이 바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계획인데요. 총 1조 원을 투자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산업 단지에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공장 신설을 앞둔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춰,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를 업계 최초 획득했습니다. 이는 산림 자원을 일정 수준 보존하며,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됩니다. 효성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줄이고 환경을 고려한 공법으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100% 생분해되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IT 기술 융합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제조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입니다. 인도 | 성장 동력을 겸비한 글로벌 파트너 ▲ 효성티앤씨가 2019년 설립한 연간 생산량 1만 9천 톤 규모의 공장 인도는 섬유 산업으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장입니다. 효성은 2007년부터 인도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가스 절연 개폐기(GIS)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스판덱스는 13년간 세계 1위, 인도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할 만큼 핵심 비즈니스인데요. 2025년 2월까지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설비를 확충해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도 외에도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효성 소재 3총사’로 불리는 섬유 보강재입니다. 인도에서 생산한 효성첨단소재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또한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며 20년 넘게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 동반 성장할 파트너이자 경쟁자 ▲ 탄소섬유로 만든 효성첨단소재의 수소 고압 용기 세계 의류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은 스판덱스 소비 규모 역시 큽니다. 효성티앤씨는 중국 닝샤에 총 229백만 달러를 투자해 스판덱스 및 PTMG 설비 증설에 나섰습니다. 그 기반으로 2025년 2월 스판덱스 연 5.5만 톤, 그해 3월에는 PTMG를 연 10만 톤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선점한 탄소섬유 시장에서 세계 3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도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해 세계 경쟁에 합류했는데요.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내부식성, 내열성 등이 남다릅니다. 한국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연평균 11% 성장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수요가 17만 7천 톤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탄소섬유는 각국이 전략 물자로 지정한 수출 통제 품목인 데다 공정 난도로 기술 장벽이 높아, 사실상 효성이 국내 유일 생산 기업입니다. 이제 과제는 일본과의 기술 격차와 중국 공급 과잉을 극복하는 것이지요. 효성은 2028년까지 1조 원가량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을 2만 4천 톤까지 증대하려 합니다. 그동안 30개국, 135개 사업장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효성.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미래 산업의 선두를 지킨 비결은 빛나는 개척자 정신입니다. 앞으로도 효성은 미래 기술과 성장 산업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 변함없는 혁신을 발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