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기저귀용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

2024.09.19

기저귀 시장이 늘고 있습니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명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출생율이 낮아지는데 기저귀 시장이 확대된다고 하니 믿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유아용 시장만큼은 줄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유아용 기저귀는 피부를 보호하고 위생을 유지하며 착용감을 개선한  고급형으로 진화하면서 단가가 올라 기저귀를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들에게는 여전한 효자 상품입니다. 


생활 방식이 변화하면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성인이나 고령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기저귀는 흡수력이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 편안한 작용감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미성 등을 요구받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스판덱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뛰어난 신축성과 탄력성을 갖춘 스판덱스가 기저귀에 쓰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판덱스 기저귀는 신축성이 좋아 다양한 신체 형태에 잘 맞고 활동적인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착용감이 자연스럽고 사용이 편리합니다.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속옷처럼 편안하게 몸에 맞습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스판덱스 소재는 피부 발진과 자극을 최소화하여 민감한 피부를 보호합니다. 이러한 스판덱스 소재의 장점은 이용자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함과 더 큰 자존감을 제공합니다. 스판덱스 소재를 개발한 효성티앤씨가 그 선두에 서 있습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기저귀 시장의 기준을 바꾸다


효성티앤씨가 주요 글로벌 기저귀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 과정에서 불안정한 요소를 줄이고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합니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한국 구미, 중국 자싱 및 주하이의 세 공장에서만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에서도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연간 7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 1,000톤 늘릴 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가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의 생산 능력을 증설하겠다는 결정은 글로벌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공급망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제조업이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 증가라는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조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공급받겠다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인도의 마하라슈트라, 튀르키예의 체르케스코이 공장을 증설, 확장한다는 뜻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결과입니다. 근거리 생산은 공급 속도를 높이는 한편 물류비와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예상치 못한 공급망 중단 상황에 대비하는 안정적 공급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REORA Diaper

▲ 효성티앤씨 인도 마하라슈트라 공장 전경 


인도와 튀르키예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장하면서 효성티앤씨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B2B 기업은 물론 최종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다는 효성티앤씨의 노력은 여전히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