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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폐어망의 의미 있는 변신, 리젠 오션 나일론의 탄생

그린마케팅, ESG 마케팅,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미닝아웃 소비. 요즘 마케팅과 소비 트렌드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기후 이상 현상을 직접적으로 느끼면서 소비자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점점 더 지구 환경을 위한 친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와 지구 환경에 관심이 높은 MZ 세대들이 주요 소비층이 되면서 친환v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소비나 활동에 가치를 두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기업에게도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며 지구와 다음 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와 더불어 기업들도 다음 세대를 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용기를 챙겨 다니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을 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개인의 노력과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가 되었고, 기업 역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의류, 매일 입는 옷의 소재가 친환경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될 친환경 소재의 의류 구매하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효성티앤씨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어망의 재탄생, 리젠 오션 나일론이 되다!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알려진 폐어망, 버려진 어망이 재활용되어 친환경 원사가 된다는 거 아시나요? 효성은 세계 최초로 2007년 바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폐어망을 친환경 원사로 만들어내는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미미했던 2007년에도 효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노력과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원사 선두기업이 된 효성은 꾸준히 개발하고 연구한 끝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리젠 오션 나일론을 공급하며 친환경을 추구하는 패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닝아웃 소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리사이클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나갈 게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의류들이 친환경 소재로 전환되고, 리사이클 시장과 업사이클 시장이 함께 확대될 전망이라고 하니, 패션 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소재의 의류 제작에 꼭 필요한 친환경 원사를 만드는 소재 기업으로서, 리젠 오션 나일론과 같이 버려지는 자원을 선순환하여 일상생활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효성의 환경에 대한 진정성이 깃들어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요? 리사이클 나일론, 리젠 오션 나일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007년 폐어망을 회수하여 만든 고품질의 리사이클 나일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효성티앤씨. 친환경 원사라는 것도 대단한데,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나일론은 품질 또한 훌륭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폐어망이 고품질의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까요? 리사이클 나일론은 버려진 어망을 일일이 펴 가위로 작게 자른 어망 조각을 꼼꼼하게 세척하고 불순물을 제거하여 리사이클 나일론 조각으로 되살리는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됩니다. 효성티앤씨는 국내에서도 자원이 선순환 할 수 있는 이 과정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부산시, 넷스파와 MOU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버려진 어망을 리사이클하여 리젠 오션 나일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버려진 어망을 분리하고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넷스파는 수거된 어망들을 파쇄하고 세척하는 전처리 과정을 담당하며 효성은 해중합 공정을 거쳐 리젠 오션 나일론을 생산합니다. 리사이클 나일론, 리젠 오션 나일론을 생산하는 과정은 폐어망을 수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여러 차례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더 수고스럽지만,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고 해양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탄생시키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비즈니스 과정, 전처리 과정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효성의 진심 어린 노력과 의지가 있어 친환경 나일론, 리젠 오션 나일론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선순환의 정석. 해양 정화 활동에 쓰이는 해양오염의 주범. 폐어망을 리사이클하여 제작하는 고품질 친환경 원사, 리젠 오션 나일론.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효성이 만드는 고품질의 리젠 오션 나일론을 꼭 기억해 둬야겠죠?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나일론을 대신해 친환경 리사이클 나일론을 사용하는 것이야 말로 탄소 감축을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1kg 당 이산화탄소 약 6~7kg 상당의 온실가스 절감이 가능해 환경 보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효성은 리사이클 나일론을 생산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환경을 위한 실천과 실행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효성은 해양보호단체인 레디(ReDi)와 오션케어의 해양 정화 활동 후원 뿐만 아니라, 효성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한 인양백, 부이, 채집망 등을 제작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양보호단체 레디(ReDi)와는 서울 한강변에서 함께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플로깅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효성은 리사이클 나일론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해양 정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친환경 섬유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앞장서는 동시에 해양보호단체를 통해 그린 다이빙 문화를 확산시켜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것, 환경에 대한 효성의 진정성 있는 행동입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효성은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행사에 OBP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원사가 적용된 의류를 협찬하여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한 번 더 보여준다고 하니,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효성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효성은 리사이클 나일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더 깨끗한 바다를 위해 멈추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와 해양 오염 문제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효성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하면서 미래를 위해 수고를 자처하는 것처럼 우리도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내일의 세대가 더 깨끗한 지구를 만날 수 있도록,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효성의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은 멈추지 않습니다. 효성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한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뿐만 아니라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을 통해 자연을 위해, 지구를 위해, 이 지구에 사는 모든 세대들의 미래를 위해 기업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사람, 지구, 그리고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 모든 지구의 가능성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 효성이 약속하고 응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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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옥수수로 만든 효성의 친환경 스판덱스

효성티앤씨가 지난 22년 8월 상용화 한 새로운 스판덱스인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는 어마어마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바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판덱스는 석탄과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를 바탕으로 생산이 되는데요, 가공 과정을 거치면 단단하게 변하는 옥수수가 어떻게 쭉쭉 잘 늘어나는 스판덱스의 재료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2015년 UN총회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아야 합니다. UN이 결의한 인류의 공동 목표 17가지 2015년 UN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결의했습니다.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는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오래전부터 애쓰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이 중 3. 건강과 웰빙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13. 기후행동 4개 목표를 자사 사업에 접목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원사 트렌드도 효성티앤씨에서부터 이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리딩 섬유 소재 회사로서 친환경 섬유의 개발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의류산업 형성하여 기후 변화를 막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 성장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건강과 웰빙을 모두 선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노력의 결과 중 하나로, 효성티앤씨는 2022년 8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로 만든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단순한 먹거리로만 치부되던 옥수수가 고기능성 섬유 제품의 원료가 된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지요. 사실 옥수수를 원료로 활용한 사례는 이전부터 있어왔으며,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옥수수 추출 성분이 친환경 원료로 주목을 받으면서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스로 가공한 젖산을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로 제조한 칫솔, 빨대, 유아 식기와 식판 등의 식품용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외에도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적용한 도료와 포장지, 옥수수 유래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 옥수수 유래 탈취 성분이 들어간 액체세제 등 일상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이미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지요. 그러나 신축성과 회복력 등 고기능을 실현해야 하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섬유인 스판덱스 분야는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옥수수 원료의 적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전 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글로벌 브랜드 크레오라를 운영 중인 효성티앤씨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스판덱스 원사 기술을 바탕으로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옥수수로 만들었어요, 효성의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 효성의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핵심적인 소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오랜 연구를 통해 바이오 원료와 일반 스판덱스 원료의 최상의 조합 비율을 찾아내어 일반 스판덱스와 동일한 높은 성능과 물성을 유지하는 원사를 개발했습니다. 스판덱스의 경우 다른 원사에 비해 매우 민감한 물성을 가진 소재로, 제조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제품의 신축성이나 회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신축성과 회복률이 기존과 다른 스판덱스 원사로 의류를 제조한다면, 단기간만 착용해도 무릎이 늘어나는 트레이닝복처럼 그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어버립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오직 효성티앤씨만이 바이오 원료 스판덱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조건보다도 타협하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효성은 이렇게 쉽지 않은 환경에서 스판덱스의 원재료를 친환경 옥수수 추출물로 바꾸는 연구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세계 최초로 일반 스판덱스와 견주어 똑같은 성능을 내는 친환경 스판덱스 원사를 개발한 업체는 효성뿐입니다.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순간은 효성이 6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조의 전 과정 관리도 투명하고 친환경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덕분에 효성티앤씨는 옥수수 추출 성분이 들어간 만큼의 화석연료 사용을 아끼고, 산업 전개에 아직까지는 꼭 필요한 석유의 의존도를 낮추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옥수수 추출물의 비중을 점차 늘리고, 동시에 석유 추출물 비중을 줄여가면서 스판덱스를 순수하게 옥수수 추출물로 생산하는 그날까지 연구를 거듭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효성은 지속 가능한 공급 원료인 옥수수 추출물의 공급까지 직접 관리하며 제조의 모든 공정을 투명하고 친환경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인간이 식용으로 섭취하는 옥수수가 아닌, 에탄올이나 요리유 등 산업용이나 동물 사료용으로 쓰이는 마치종 옥수수(dent corn)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관리도 까다롭습니다. 효성티앤씨에 납품하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질소효율을 높이며, 재배 지역 토양의 질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고, 공급 체인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하는 등의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전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친환경은 원료 한 가지만 바이오 소재로 바꾸는 것이 아닌, 원료 수급부터 전 생산 공정이 투명하고 추적 가능해야 함을 중요하게 여긴 효성티앤씨의 고집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덕분에 효성의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 획득하며 효성의 그린 행보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생분해 원사 개발의 그날까지 지구온난화 이슈가 점차 중요시되면서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나 PLA(Poly Lactic Acid)와 같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에서 빠르게 생분해되는 소재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적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친환경 섬유 역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재활용 원사를 뛰어넘어 자연 유래 재료를 사용한 생분해 원사가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립 이후 수년 내로 분해가 되는 생분해 섬유는 지구 환경에 덜 해롭고 다른 섬유에 비해 자연 친화적이기 때문입니다. 효성은 누구보다 먼저 생분해 섬유로 눈을 돌리고 올해부터 '생분해성 리사이클(Recycle) 페트(PET) 원사 개발'을 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제조 과정에서부터 제품 사용 이후까지 모든 과정이 환경을 최우선시한 생분해성 리사이클 페트 원사는 인류의 미래 환경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인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원사 개발을 꾸준히 전개하며 글로벌 섬유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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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100% 재활용된 리젠의 5가지 브랜드 스토리

패스트패션이 기후 위기를 앞당긴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2주 단위로 새로운 신상품을 내놓는 패스트패션 문화가 당연시되었고, 전체 패션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SPA 브랜드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행이 지남에 따라 의류의 수명이 점점 짧아졌습니다. 버려지는 의류뿐만 아니라, 유행에 맞춰 의류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산업용 물의 양과 탄소 배출량까지 감안한다면, 기후 위기를 앞당기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현 상황입니다. 이렇게 패션 산업에서 환경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자 의식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로 패션’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수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친환경 섬유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효성티앤씨의 대표 재활용 섬유 브랜드, 리젠입니다. 사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은 패스트패션이 한참 주목받던 2000년대부터 탄생한 친환경 원사 브랜드입니다. 패션이 환경을 고려하지 못하던 시절에도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원사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폐어망과 로프에서 회수한 원료를 사용하여 리젠 나일론 개발에 성공하였고,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폴리에스터 원사를 개발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환경을 생각했던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 지금부터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라인을 모두 갖춘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regen은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스판덱스, 친환경 나일론, 친환경 폴리에스터가 포함된 친환경 섬유 통합 브랜드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구를 위한 또 다른 도전, 친환경 브랜드 regen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글로벌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품질의 친환경 섬유로 재탄생 시키며 화학섬유 산업의 순환 경제를 선도합니다. 글로벌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브랜드 regen은 다가올 친환경 미래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 기술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 세계 1위 스판덱스의 친환경 변신 ‘리젠 스판덱스’ 스판덱스가 없다면 우리의 일상은 어떨까요? 신축성이 없는 의류를 입어야 해 걷기도 불편하고, 팔을 접었다 펴기도 어렵고, 신축성 있는 레깅스를 입고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옷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섬유인 스판덱스도 친환경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정답은 있습니다. 바로 효성티앤씨의 리젠 스판덱스 섬유입니다. 리젠 스판덱스는 100% 재생 폐기물에 효성티앤씨의 뛰어난 크레오라 스판덱스 기술력을 더해 만드는 친환경 제품으로, 일반 스판덱스를 생산할 때와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이 66%나 적다고 합니다. 1톤의 리젠 스판덱스를 생산하면 30년 수령의 소나무 889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리젠 스판덱스가 사용된 의류를 입는 것만으로도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2) 섬유의 혁명, 이젠 친환경 혁명으로 나아갈 때! ‘리젠 나일론’ 세계 최초로 생산된 합성섬유이자 스타킹, 언더웨어에 빼놓을 수 없는 ‘나일론’도 효성티앤씨에서 만들면 다릅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과 로프에서 회수한 원료로 리젠 나일론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친환경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춘 리젠 나일론! 수영복이나 운동복에 사용되는 리젠 아쿠아엑스 나일론은 냉감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기능성 나일론으로,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더 인기라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인 리젠 로빅 나일론은 비바람과 충격에 강하고, 잦은 접촉과 마찰에도 마모가 적어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고, 우수한 경량성도 자랑해 아웃도어 의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선사하는 운동복, 오래도록 마모되지 않는 초경량 아웃도어 재킷을 입고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면 건강과 즐거움, 그리고 환경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3)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소중한 자원이 되는 과정, ‘리젠 오션 나일론’ 친환경 섬유가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니, 믿어지시나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나일론’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입니다.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바닷속에서 유실되거나 버려진 어구가 방치된 채로 움직이며 마치 유령처럼 해양생물을 낚아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폐어망이 자연 분해되는 데에는 600년이 걸리고, 분해되어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다를 떠다니게 되어 해양 생태계에 큰 문제로 대두되었는데요. 이런 폐어망을 수거해 소각한다고 해도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주목한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소각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리젠 오션 나일론’을 개발했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중합설비도 확충하고 있다고 하니, 해양 생태계에 정말 좋은 소식이겠죠? 4) 환경과 기능성까지 다 잡은 ‘리젠 폴리에스터’ 리젠 폴리에스터는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리사이클 하여 제작한 친환경 섬유로,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기능성까지 탑재하여 높은 품질의 친환경 기능성 원사까지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폴리에스터는 냉감 기능의 regen Askin, 면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regen Cotna, 경량성이 뛰어난 regen Aerolight, 항균 기능을 갖춘 regen Aerosilver, 신축성이 뛰어난 regen Xanadu, 흡한속건 소재인 regen Aerocool.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친환경으로 만드는 것도 박수를 받을 일이지만, 친환경에 더불어 고품질의 기능성 원사를 만드는 것은 그 자체로도 어려운 일인데요. 친환경 제품이 늘어나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효성티앤씨의 마음으로 다양한 기능성 리젠 폴리에스터가 생산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건강한 바다를 만드는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폐어망뿐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 마리의 바닷새와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가 폐사[1]하는 원인은 바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인데요. 바다 쓰레기 중 47%나 차지하는 플라스틱[2] 쓰레기로부터 플라스틱으로부터 해양 생물도, 인류도 모두 지키기 위해서, 효성티앤씨는 바다에서 나오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리젠 오션 폴리에스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공인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의 OBP(Ocean Bund Plasti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미 많은 의류 브랜드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랍니다. 지금 당장 입고 계신 의류의 택을 확인해 보세요. 혹시 오늘 내가 입은 옷으로 한 마리의 고래가 편안히 바다를 헤엄칠 수 생각하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내가 버린 쓰레기가 곧바로 원사가 된다고? ‘리젠 제주’, ‘리젠 서울’ 프로젝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사. 멀게만 느껴진다면 ‘리젠 제주’와 ‘리젠 서울’을 들으면 달라지실 거예요. 세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으로 무려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제주도. 아름다운 제주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효성티앤씨는 2020년 환경부, 제주도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 되돌림, 리젠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에 효성티앤씨의 기술을 더해 친환경 리젠 제주 폴리에스터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와 협업하여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리젠 제주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한 다양한 리젠 제주 제품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이어서 2021년 서울시와 함께 ‘리젠 서울’ 프로젝트로 진행하였고, 서울시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여 친환경 원사 리젠 서울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앞으로 리젠 프로젝트는 ‘리젠 코리아’로 넓혀 우리가 직접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친환경 원사로 재생산하는 데 힘을 쏟는다고 하니, 효성티앤씨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우리가 사용한 쓰레기를 다시 수거하고 여러 공정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사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퀄리티 높은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원사로 성장시키는 것은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친환경,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2007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난 15년간 효성티앤씨는 환경을 지키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사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으며,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뿐만 아니라, 효성그룹의 ESG 브랜드 RE:GEN(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과 함께 모든 세대의 미래를 위해 응답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많은 것들에 세심한 관심이 보태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 많은 희망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당장의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이익과 성과의 기회를 조금만 양보하며, 환경을 생각한 기술을 통해 미래의 모든 세대와 같은 길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효성은 모두가 더 오랫동안 더 행복하게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효성은 지속 가능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1]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 [2] 미국 해양보호 단체 Ocean Conserv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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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우리 없으면 살기 힘들어요! 작은 칩이 만들어가는 더 크고 편리한 세상

“아침에 일어나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을 커피머신에서 갓 내린 커피 한잔과 함께 먹은 후 기능성 티셔츠를 입고 자동차에 올라 출근을 한다. 퇴근 후엔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고 레토르트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은 후 TV를 켜 놓고 스마트폰으로 조카를 위한 장난감 선물을 고른다. 주말에는 헬멧을 쓰고 사이클링을 한바퀴 돌고 온 후 샤워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로 피로까지 함께 씻어낸다.” 위에 소개된 하루는 오늘도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는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입니다. 혹시 이 글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채셨나요? 바로 여기에 언급된 모든 사물에 '칩'이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네, 바삭바삭 맛있는 먹는 칩 말고 물건을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칩 말입니다. 너무 많이 남발해 사용하면 지구 환경을 위협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재료 플라스틱. 지금처럼 플라스틱 칩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일 수 있는 이유는 이들 플라스틱이 바로 뛰어난 성능에 환경호르몬도 배출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이거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ENPLA)이기 때문입니다. 폴리프로필렌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나일론, 폴리케톤 등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효성과 함께 어쩌면 그대로 모르고 지나갈 뻔한, 그러나 한 번쯤은 알고 있어야 할 ‘작은 칩이 만들어가는 더 크고 편리한 세상’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플라스틱을 뛰어넘는 플라스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금속이나 세라믹 등을 대체해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플라스틱을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혹은 엔프라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중에서도 강도와 탄성이 높고 100°C가 넘는 높은 온도에서도 끄떡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반 범용 플라스틱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스펙과 품질에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조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산, 판매됩니다. 기계적 강도, 내약품성, 내후성, 내열성, 난연성, 절연성 등이 우수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주로 자동차나 전자부품, 가전, 건축 등 공업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물성과 편리한 가공성에 힘입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2016년 662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2% 상승하여 2026년에는 1,3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효성에서 선보이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는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폴리케톤과 나일론 칩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효성의 대표 칩 3총사! 효성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이외에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데요, 효성의 칩 대표주자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성에서 선보이는 플라스틱 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세계 최초로, 또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엔프라 폴리케톤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나일론, 그리고 일상에서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곳에 적용되고 있는 범용 폴리프로필렌칩이 그 주인공이지요. 1) 폴리프로필렌(PP)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PP) 수지는 효성의 고분자 합성기술과 최첨단 공정기술 및 다양한 촉매 활용기술이 접합된 제품입니다. 헬멧이나 카시트, 가구 등 일상용품 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음식 등의 포장재,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부직포나 의류 등의 섬유,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팩을 비롯한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폴리프로필렌은 Hypol 공법과 Unipol 공법으로 만들어 각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Homo-polymer, Block co-polymer, Random co-polymer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범용성 성형제품이 많은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용도 제품들은 고온내압성, 고강성, 고내충격성, 투명 등 우수한 기능성을 지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답니다. 특히,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 냉·온수용 급수 및 급탕용, 난방용 파이프 재료로 쓰이는 'R200P'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입니다. 또한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은 레토르트 필름, 보호 필름 분야에서도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반 제품들 역시 용도에 적합한 우수한 가공특성과 물성을 기초로 하여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답니다.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 수지의 주원료인 고순도 프로필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최첨단 프로판 탈수소 공법(Dehydrogenation)을 채택했는데요, 이로써 원료에서 최종 제품인 폴리프로필렌에 이르기까지의 수직 계열화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2) 포케톤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POKETONE™)은 유해물질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FDA 인증 및 녹색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내화학성, 고충격성, 내마모성 등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포케톤은 대기오염물질인 일산화탄소(CO)와 석유화학 원료인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을 원료로 사용하고 제조 시 이산화탄소(CO2) 발생이 적어 대기 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엔프라 소재입니다. 포케톤은 자동차 부품, 수도계량기, 정수기 부품, 컨베이어, 완구부품, 의료용 부품, 파이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필름, 항공기 부품 등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입에 넣어도 될 정도로 안전하고 잘 부러지지 않는 특성 덕분에 완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정수기 등 물과 음식과 관련된 제품에 널리 안심하고 적용되고 있습니다. 3) 나일론칩 나일론칩은 일반 산업용으로 널리 쓰이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의류를 제조하는 나일론 원사를 만드는데도 사용된답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세계적인 나일론 원사 제조업체로, 50여 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나일론 원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성의 나일론칩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관련 기기, 케이블 타이, 각종 필름, 어망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인 수소를 저장•운반하는 고압용기의 라이너에 나일론 칩을 가공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효성티앤씨의 나일론칩을 사용한 탱크라이너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와의 개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특히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플라스틱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성티앤씨는 사용 후 폐기 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제품 및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100% 바다에 버려진 어망을 재사용해 만든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리젠오션 나일론'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일반 나일론과 동일한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바다 쓰레기를 줄이면서 기존의 나일론 제작에 들어가는 원재료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제품입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나일론칩에 대한 전생애주기평가(LCA)를 실시하여 탄소배출량 저감 노력 등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인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고성능의 다양한 칩을 선보이는 효성 한국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고품질의 PP(폴리프로필렌)와 나일론을 함께 판매하는 개발 겸 판매자입니다. 개발과 판매 두 영역을 함께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PP와 나일론은 효성이 제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폴리케톤 신소재까지 포함되면서, 효성은 그 누구보다 더 많은 종류의 소재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인 K 2022에 참가한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는 효성의 폴리프로필렌과 나일론칩, 폴리케톤을 소개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고객사를 공유하고 칩 판매를 연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딱 맞춘 성능과 특성을 갖춘 고품질의 맞춤형 칩을 제공하는 글로벌 칩 리더로 성장해 나가려 합니다.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효성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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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바다의 무법자 폐어망, 새로운 원료가 되다!

바다 깊은 곳, 알록달록 산호초 속 살고 있는 귀여운 니모! 그러나 앞으로 우리는 니모를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니모(흰동가리)는 2009년 국제 자연보호연맹이 발표한 가장 극심한 멸종위기종 10종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니모가 서식하는 산호초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호초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게 바로 폐어망입니다. 지난 6월, 태국에서는 산호초 군락을 뒤덮고 있던 폐어망 800kg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폐어망 때문에 산호초가 색을 잃고 부러졌고, 산호초에 사는 말미잘과 성게 같은 해양 생물들도 어망에 짓눌리고 어지럽게 엉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매년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어망은 무려 64톤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런 폐어망으로 우리가 매일 착용하는 옷과 가방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 효성티앤씨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원사가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 해수와 자외선에 노출된 폐어망은 많은 염분과 불순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런 폐어망을 고품질의 원사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선 복잡한 공정이 요구됩니다. 이는 곧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됨을 의미하고, 일반적인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생산성도 떨어집니다. 더불어 효성티앤씨가 개발에 매진할 당시,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는 시장에 존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않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제품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서 당장 수익이 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습니다. 그러나 효성티앤씨는 당장의 수익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미래 세대가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시장 개척자로서, 효성은 안정적인 폐어망 수급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나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원사 제작을 위한 가장 첫 단계인 폐어망을 수급하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나일론 소재의 폐어망만 재활용이 가능한데, 힘들게 입수한 폐어망 대부분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스터가 섞여 있어 나일론만 분리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거듭된 좌절의 나날 속,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폐어망을 찾는다는 일념 하나로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찾은 폐어망 수거업체에서 받아본 샘플들 역시 폴리에스터 소재로 이루어져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성티앤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전세계의 폐어망을 입수하여 분석하고, 철저한 품질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끈질긴 연구 개발이 이어진 끝에, 2007년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폐어망으로 만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리젠오션 나일론은 런칭 직후부터 환경을 중시하는 브랜드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감 있는 제품 생산과 친환경 소재 사용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인 브랜드들이 많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전세계 고객들이 해당 소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글로벌 미주,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곧바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오션 나일론으로 친환경 등산 자켓과 바지, 가방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다 속 천덕꾸러기 폐어망의 화려한 변신 가지각색의 거칠거칠한 폐어망이 리젠오션 나일론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함께 확인해 볼까요? 먼저, 수거한 폐어망을 펼쳐 가위로 작게 자른 후,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잘라낸 폐어망 조각을 물에 넣고 흔들어 떠오른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비중차이를 이용해 로프, 어망, 추를 분리하고, 어망에 묻은 멸치, 새우, 염분과 같은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1차로 불순물이 제거된 어망을 액체로 분해해 녹인 다음, 촉매 필터를 통과시켜 2차 불순물 정제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폐어망은 투명한 액체로 변신합니다. 액체 속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여 불순물을 초음파 기기를 통해 한 번 더 제거합니다. 3번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이 제거된 폐어망은 해중합(분자고리를 끊는 과정)을 통해 나일론의 원 성분인 카프로락탐으로 되돌아갑니다. 카프로락탐은 다시 중합(고리를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순수한 나일론 6가 되고, 방사 과정을 거쳐 마침내 리젠오션 나일론 원사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젠오션 나일론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원하는 브랜드들의 옷과 가방 등으로 한 번 더 변신합니다. 누구보다 빠른, 남들과는 다른 효성티앤씨 일반적인 나일론은 석유 벤젠을 정제해 나온 카프로락탐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정제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됩니다. 그러나 리젠오션 나일론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매우 친환경적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폐어망을 나일론으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복잡하고, 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을 생산하기 시작한 ‘퍼스트 무버’로, 15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새것과 동일한 품질의 리사이클 나일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공급하는 리사이클 원사는 리젠오션 나일론뿐만이 아닙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100% 재생폐기물로 만들어진 리젠 스판덱스 등 다양한 종류의 리젠을 공급하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생산과 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리젠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많아진다는 것은 곧 우리의 일상이 지속가능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통해 쉽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가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는 리젠을 통해 환경 지킴이로 변모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제품이 친환경 생태계를 형성하는 그날까지, 효성티앤씨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