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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베트남과 효성의 파트너십

2022년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인 만큼 양국의 호칭은 남조선과 월남에서, 한국과 베트남으로 바뀌었고, 양국의 관계 역시 30년간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교역은 175배 늘어 대한민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 됐었으며 베트남에는 한국인 17만명, 한국에는 베트남 국민 23만명이 거주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 국은 서로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것에 이어, 2023년에는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인구는 약 1억 명으로 평균연령이 32세에 불과해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건비가 낮아 향후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베트남 해외직접투자(FDI) 1위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이처럼 많은 국가, 기업, 경제인들이 베트남을 ‘POST CHINA’로 주목하고 투자에 힘쓰고 있지만, 효성과 베트남의 만남은 효성의 글로벌 투자 주도 아래 누구보다 훨씬 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POST CHINA, 베트남을 예상하다. 그동안 효성은 끊임없는 글로벌 투자를 주도해왔습니다. 1990년대 중국의 성장을 미리 예견하고 중국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효성의 첫 번째 해외거점이자, 효성 스판덱스 1위 신화가 만들어진 중국 절강성 가흥공장이 준공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두가 중국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진출을 시작할 때, 효성은 중국에 이은 새로운 무대를 찾기 시작합니다. 시선이 닿은 곳은 바로 베트남이었습니다. 이런 효성의 발빠른 움직임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그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상황 파악, 공장 부지 검토, 현지 사정과 시장을 파악하는 등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끝에 효성은 베트남이 POST CHINA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판단하게 됩니다. 2007년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 WTO의 1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개혁과 개방에 속도를 내던 시기, 효성의 첫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남부 연짝 공단에 설립됩니다. 세계 무대에서 더 큰 도약을 꿈꾸는 효성의 원대한 비전이 베트남의 성장과 맞물려 본격화된 것입니다. 효성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효성의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생산기지로 거듭났습니다. 유럽, 남미, 북미를 포함해 세계 28개국 90여 곳에 해외 사업장을 둔 효성의 세계시장 공략 전초기지이자, 파트너로서 베트남이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상상 이상의 성과, 효성 in 베트남 호찌민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동나이성 연짝 공단은 효성이 들어선 2007년 전만 해도 고무나무밭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사로 생계를 꾸리던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이었습니다. 효성은 2007년 이곳에 축구장 90개 이상인 120만 제곱미터 크기의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해당 규모는 베트남에 진출한 타 기업은 물론, 베트남 정부도 놀랄 정도의 대규모 진출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로 효성은 첫 베트남 법인 설립 후 다음 해부터 10년 연속 흑자를 일궈냈으며, 2014년 매출액은 첫해 대비 2000퍼센트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효성은 첫 베트남 법인에 이어 2015년에는 동나이 법인을 설립,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 및 지속하게 됩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의 흐름과 미래를 내다보는 효성의 뚝심 있는 투자 방식으로 현재 연짝 공단은 5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로 변모했으며, 2012년에는 동나이성에서 ‘우수 고용창출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효성 법인 설립 및 투자는 2007년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 2015년 글로벌 생산기지 중 단일 공장 최대 규모의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을 지닌 동나이 법인 설립 - 2018년 남부 까이맵 공단 14억 달러 투자 및 플라스틱 원료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 설립 - 베트남 중부 땀탕 공단 타이어 보강재 및 자동차 에어백 생산공장 설립 - 2020년 베트남 북부 옌퐁 공단 ATM 기기 제조공장 건립 - 2022년 연짝 5공단 산업용 모터 생산법인 설립 - 2024년 나일론 공장 추가 설비 예정 - 베트남 타이빈성에 효성 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설립 예정 이처럼 베트남 전역에 효성그룹의 첨단 생산 설비가 총망라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 효성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총 39억 달러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그룹사 중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2억 달러의 매출, 올해는 4조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효성의 매출은 베트남 총 수출의 1% 수준을 담당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역할하고 있습니다. 1위를 만드는 베트남 현지의 힘 ‘베트남’과 ‘세계 1위’는 떨어질 수 없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법인과 동나이 법인은 효성의 글로벌 생산기지 가운데 단일공장으로 최고 생산 능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 제품들이 모두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효성 독자 기술로 개발되어 론칭 10년만에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한 스판덱스, 후발주자로 시작해 세계 1위가 된 타이어 필수 보강재 타이어코드는 물론, 자동차 안전벨트용 원사와 에버백 원사에 이르기까지 효성은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공장에서도 세계 최고 브랜드에 걸맞는 균일한 제품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런 성과에는 효성이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내세운 현지인 중심 운영방침이 있습니다. 현지인에게 생산, 품질 관리, 영업 등 사업 단계마다 필요한 효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베트남 노동자들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통해 효성 제품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효성이 베트남에서 고용한 인력수는 첫해 190명에서 현재 1만여 명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효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장으로, 특히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 높은 급여와 복지 수준으로 베트남 젊은 인재들이 효성과 함께 일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지역 사회에 감동을 준 효성의 사회공헌 좋은 기업은 단순히 많은 고용 창출이나 매출만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일찍이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는 기조를 내세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효성의 경영 방침에 따라 효성은 지금도 베트남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효성의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 지금까지 총 1만 5000명의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부, 미혼모 및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과 지원, 저소득 지역 아동을 위한 결연 후원을 지속했습니다. 2018년 효성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 기금으로 100억동(44만달러)을 전달식에 참석한 당시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장 ‘도 반 찌엔’은 “효성 베트남은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해준 효성에 감사를 전한다”는 환영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ATM기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지 건설에 이르기까지 효성은 베트남에서도 ESG 경영 활동을 힘쓰고 있으며, 효성의 CSR,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베트남 사회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해외 기업 우수 표본이 되었습니다. - 2012년 동나이성 ‘우수고용 창출기업’ 감사패 수여 - 2015년 우수 사회책임활동 기업 선정 표창 - 2021년 문화재 사회공언 우수 기업 선정 - 2022~2023년 2년 연속,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표창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의 동반자 베트남 효성이 베트남에 진출한 지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효성과 베트남은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중요하고 특별한 파트너이자, 그 이상의 동반자로 발전했습니다. 효성에게 베트남은 제2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이며, 베트남에게 효성은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자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젊은 인재들에게 효성은 꼭 다니고 싶은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되었으며, 한류를 사랑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역시 효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미래의 라이프스타일로 안내하고 리드하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에 위치한 모든 효성 공장에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기본 제조 공정에 빅 테이터와 같은 IT 기술을 결합하는 제조 혁신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제조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효성은 베트남과 함께 성장했고, 미래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건실한 관계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글로벌 지속 성장을 위해 함께 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효성과 베트남의 파트너십을 기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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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진심을 담은 ESG 경영,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여름, 환경오염은 급격한 해수면 높이 상승 등 기후위기를 야기했고, 기후위기는 다양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폭염, 폭우,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 정부와 기업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환경 문제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시민의식이 높아지며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적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사회 트렌드는 기업의 ESG경영 붐을 일으켰습니다. ESG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적인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거버넌스를 개선하려는 기업의 경영 방식을 말하며,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함께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ESG경영 전략은 소비자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되기에, 자연스럽게 기업의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실천의지와 구체적 실행계획 없이 오로지 기업의 이미지와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기 위한 마케팅 전략만을 위해 ESG활동에 집중한다면 그저 허울뿐인 ESG경영에 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로는 하지 않으면서 ESG활동을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ESG워싱’이라고 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투자자들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입니다. 효성은 이름뿐인 ESG활동이 아닌, 하지 않았음에도 한 것처럼 속이는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같지만 다른 효성의 ESG경영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은 ‘한국의 경영자상’과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하며, 2022년과 2023년 모두 국내 경영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경영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효성을 이끄는 조현준 회장에 대해 ‘21세기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개별 기업이 어떤 경영철학과 경영활동을 펼쳐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한민국 기업 최고경영자의 역할 모델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혁신과 대전환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다양한 혁신과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전환은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이라는 가치는 사회전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으로 자리잡아 기업의 사명과 사업방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현재, 역대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자 중 가장 젊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을 대한민국 기업경영의 선도적 리더십으로 평가받게 한 힘이 있습니다. 바로 효성만의 특별한 ESG경영입니다. ESG라는 용어보다 먼저 2008년, 효성티앤씨는 한국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원사 1톤을 생산할 때마다 50년 수령의 나무 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맞먹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이 개발된 바로 그 순간이 효성의 ESG브랜드 ‘RE:GEN’ 탄생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국제재생섬유친환경인증마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처음 폐어망이나 폐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원사 개발 연구를 시작한 건 2000년대 초입니다. 이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중요한 화두가 된 ‘ESG경영’보다 훨씬 앞선 시점입니다. ‘ESG’라는 용어가 UN 등 국제 사회에서 처음 사용되고 공식화된 건 2006년부터입니다. 효성은 이 ‘ESG’와 ‘ESG경영’이라는 개념이 국제 사회에 자리 잡기 전부터 환경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경영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시대적 흐름을 읽고 매우 실질적, 실천적인 방법으로 선제적 투자를 해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만의 기술DNA가 담긴 특별한 ESG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핑크 회장은 2019년 밀레니엄 세대 근로자의 63%가 응답한 답변을 인용하여 “기업의 주된 목적은 이윤 창출보다 사회의 질적인 개선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로자이면서도 동시에 소비자이기도 한 대중에겐 기업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상품보다도 얼마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지가 중요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우리는 단순한 선언이나 철학, 윤리 차원으로 ESG에 접근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진보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혁신적인 실천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기업의 목표와 비전, 문화 등 모든 것을 바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조현준 회장이 주장하는 효성의 ESG경영은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모든 사업 분야에 접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업의 선한 활동을 본업과 별개의 활동이 아닌, 그룹 자체를 혁신하는 원동력이자 차별적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1970년대 초, 한국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만큼 기술 개발에 진심이었던 효성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후발주자로서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해 마침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려놓은 효성의 기술DNA.이 DNA는 2000년대 섬유, 풍력, 탄소섬유, 수소사업 분야 등 연이은 친환경 기술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효성의 기술DNA는 실질적인 ESG 자산이 되어 효성그룹 각 기업에 이미 축적되어 있습니다. 모든 세대를 위한 응답, RE:GEN 조현준 회장은 ESG경영에 대해 “효성의 ESG경영은 지난 시대에 기업들이 추구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목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드는 경영 방식이다. 우리는 남들과는 다른 상상력과 아이디어, 전혀 다른 기술로 그 미래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효성은 전사적 차원의 ESG브랜드를 확정하고 기업의 ESG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효성이 새롭게 정립한 ESG브랜드 ‘RE:GEN’은 ‘모든 세대를 위한 응답’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지속가능성에 응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하는 전사적 경영활동을 의미합니다. 경영활동에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혁신과 노력이 실질적 기술과 결합해 사회와 기업에 선순환 되는 전 과정이 담겨 있으며, 그 과정의 결과와 성과도 포함됩니다. 친환경 섬유 브랜드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효성의 아이덴티티가 될 ESG브랜드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 RE:GEN’. RE:GEN은 기술 그 자체이고, 제품 그 자체이며, 효성이 추구하는 혁신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협력사에서 글로벌 기업들까지, ESG 엑셀레이터 조현준 회장은 “RE:GEN은 효성만의 브랜드가 아닙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공존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동맹이자 모든 세대를 위한 동행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효성은 물론,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ESG경영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버려진 폐어망,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는 ‘리젠(regen) 프로젝트’가 국내 친환경 섬유시장의 모범적 표준사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 되는 ‘리젠(regen) 프로젝트’의 영향력이 섬유시장을 넘어 세상을 얼마나 멋지게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ESG 엑셀레이너 그 자체가 되는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자산 규모 2조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대하여,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대하여 ESG 정보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의무와 사회적 역할, 그리고 기업구조를 투명화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ESG경영을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던 기업들도 이제는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할 때가 왔습니다.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그룹은 실체가 있는 ESG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과 기업의 이윤은 물론, 제도적 흐름에도 앞장서 타 기업이 닮고자 하는 기업으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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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고객을 위해 효성이 나아가는 길, Hyosung Way

전 세계를 마비시킨 전염병과 전쟁으로 발생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기업에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춰 빠르게 시스템을 재편하고,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대처하는 Agility(민첩성) 능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Agility 능력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발전하는 것은 물론, 발 빠른 주요 투자 결정, 기업의 중-장기 전략 재수립,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재검토에 이르기까지 민첩한 비즈니스를 통해 기업이 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오랜 시간 국내 그룹사들의 전통적인 기업 운영방식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규모가 크고, 경직적인 문화, 중앙 시스템 체계로 창의성과 융통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영 방식이 대안으로 Agile 경영이 떠오르게 됩니다. 애자일은 ‘기민한’, ‘민첩한’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로, 기업 경영 중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1957년에 탄생한 해당 단어는 2001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기존 개발 방식과 구별되는 철학을 ‘애자일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며 그 개념이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체, 혹은 사업의 단일 업무수행 방식이 아닌 태스크포스(TF)와 같은 신산업 또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효성그룹은 Agile 경영을 위해 각 사업회사에 스마트팩토리 TFT를 구성하고, 신기술을 시스템에 도입, 원료 수입부터 생산과 출하까지 제품 상태와 설비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공정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세계 62개국 무역 법인 및 사무소와 32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IT기업인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와 함께 데이터 센터 사업을 추진,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 메타버스와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디지털 베이스 Agile 경영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gile 경영은 단순히 빠르고 민첩한 대응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적인 소통과 기술의 활용 역시 Agile 경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입사원 간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상공간을 본사 사옥, 대강당, 공장 등 다양한 위치에 구성해 오프라인과 흡사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을 탐험하여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의 변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계열사를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하여 제품과 분야에 따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새로운 기업가치 체계를 형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이 만든 기업 가치체계는 구성원부터, 크게는 기업을 바라보는 대중에게도 건전한 경영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효성의 Agile 경영은 ‘Hyosung Way’와 결합해 새로운 이념을 만들게 됩니다. 효성의 가치가 담긴 Hyosung Way 새롭게 단장한 효성의 브랜드 컨셉 ‘Agile Promise’는 ‘고객 몰입을 향한 기민한 언약’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과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실천하자’라는 브랜드 미션을 설정했습니다. Hyosung Way는 Agile Promise의 가치와 함께하는 경영이념이자,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는 전 세계 모든 효성 인에게 필요한 역량과 마음가짐을 공유하기 위한 체계입니다. 현시대에 대중은 기업을 평가할 때 제품뿐 아니라, ESG 경영 같은 생산 과정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업 입장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변화와 성공의 ‘과정’을 함께 만들기 위한 역할론적 가치 역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은 고객과 시대의 변화, 사회 조직 내부에 필요한 가치로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글로벌 고객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가치 “Global Excellence for Customers” 글로벌 마인드와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인정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 2.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의 가치 “Striving for Innovation” 관리 차원의 혁신을 넘어, 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빠르게 수행하겠습니다. 3. 미래 사회에 대해 갖는 책임의 가치 “Responsibility for the Future” 권한과 역할을 초월한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약속을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습니다. 4. 유연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신뢰의 가치 “Trust for Synergy” 상호 신뢰와 존중, 협력을 토대로 조직 안팎에서 역량을 발생시키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자원을 분배, 빠르게 적응하여 역동적인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Hyosung Way를 통해 효성은 혁신과 지속가능한 내일을 바라보는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실천하는 기업으로, 전환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어 고객의 삶에 와닿게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Hyosung Way를 실천하는 임직원의 약속, Hyosung Way Credo 효성그룹은 Hyosung Way가 구성원 및 마케팅 접점 등에서 일관성 있게 전이되기 위해 구체적인 표현과 내용을 담은 활동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효성은 기존의 Hyosung Way가 회사 가치 체계를 잘 표현하는 것 대비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보다 임직원 실천적 개념으로 재해석하고, 핵심적인 신조를 중심으로 한 Credo 방식을 채택, 고객에게 효성의 가치 전달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행동 언어로 옮김으로써 전자적인 행동 방침을 설정하는 것, 즉 Hyosung Way를 실천하는 임직원의 약속이 바로 Hyosung Way Credo 입니다. 최고 :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기민하게 변화하는 태도 1. 다른 어떤 것보다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겠습니다. 2.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지속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3. 고객의 시선에서 최고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글로벌 마인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만들겠습니다. 혁신 :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과 마주하는 용기 1. 끊임없는 학습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2.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보다 나은 방식으로 과감히 실천하겠습니다. 3. 긍정적인 마임으로 가장 먼저 혁신하겠습니다. 4. 혁신을 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겠습니다. 책임 : 고객과 사회에 대한 비즈니스 영향력 활용 1. 전문가로서 업무를 주도하고 주인의식을 갖겠습니다. 2.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3. 우리의 기술이 사회와 환경에 미칠 영향력을 인지하겠습니다. 4.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에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신뢰 : 유연한 팀 문화를 통한 소통과 성장 1.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고 팀워크를 추구하겠습니다. 2.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성장을 지지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3. 더 간결하고, 더 투명하고, 더 폭넓은 소통을 지향하겠습니다. 4.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자세를 취하겠습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변화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려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식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 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장 상황 속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효성은 지금처럼 Agile 경영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며 묵묵히 Hyosung Way를 걸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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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효성만의 특별한 키워드, 고객몰입경영

2009년 유명 글로벌 컨설팅 업체는 효성중공업의 ESS 사업 계획을 분석한 후, 우려 섞인 목소리로 그만둘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 ESS용 완제품에서 설치·공사까지 대규모 패키지 수주에 성공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테슬라를 포함해 무려 열여덟 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서 얻은 결과였습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신재생에너지를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로, 현재 효성중공업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를 비롯해 모두가 힘들 것으로 예측했던 사업에서 놀라운 경쟁력을 발휘한 효성,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객몰입경영’입니다. 시장의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음을 강조해 온 효성은 기업 경영 목표 또한 고객 만족에 두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발굴,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현시점에서 고객 만족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후 위기, 신종 바이러스 팬데믹, 저출산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경제 위기는 언제, 어떤 식으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효성은 평소 강조해 왔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 VOC(Voice of Custome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것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으로 그 경영 방침을 진보시키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것이 바로 효성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고객 넘어 고객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다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 경청한다는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주기 위해 탄생한 경영 방식입니다. 고객의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이를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기 때문에, 더 나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은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VOCC 경영을 실천합니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상담 고객을 유형화하고 상담 내용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 기술 덕분에 빠른 민원 대응과 해결을 할 수 있어 상담 서비스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고객이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효성의 노력이 결국 고객과 그들의 고객에게까지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은 경영전략과 관리 시스템부터 조직문화, 리더십까지 모든 경영 활동의 방향을 고객가치 향상에 두면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최우선주의, 고객몰입경영을 선포한 기업은 국내 산업계에서 효성이 최초입니다. 기업과 고객이 일체화되는 혁신을 이루며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효성은 이를 위해 고객 행복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VOC를 넘어 VOCC로,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하는 효성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촉수를 곤두세우고 고객의 현재 상황과 지향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성은 계열사들의 생산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합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가 당장의 이익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고객몰입경영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경제 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업황 개선 시기를 예측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모든 계열사의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먼저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CREORA®) 스판덱스는 지난 12년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뛰어나 ‘섬유의 반도체’라 기능성 섬유입니다. 효성티앤씨는 2023년 이 스판덱스뿐 아니라 기능성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를 모두 포함한 고기능성 섬유 통합브랜드를 ‘CREORA’의 이름으로 새롭게 선포했습니다. 이러한 효성티앤씨가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하는 방법은 친환경 소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ESG 경영 전략이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미래를 예측했습니다. 이 분야에 미리 투자,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 브랜드로는 리젠(regen)이 있는데, 최근 세계 최초로 ‘리젠 바이오 베이스드 스판덱스(regen Bio-Based Spandex)’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옥수수 추출 원료를 가공해 만드는 바이오 스판덱스로 국내 생산을 기점으로 향후 베트남 글로벌 생산 기지까지 확장해 생산량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티앤씨는 고객몰입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고객사들과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업계 동향, 고객사들도 모르고 있는 최종 고객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수소에 대한 미래 고객들의 니즈를 예측하고 투자하는 효성의 노력 역시 고객몰입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SG경영과 미래 가치를 생각하는 효성은 단순히 설비 투자만 계속하지 않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고객, 그리고 고객의 고객의 지향점을 가늠하는 효성은 수소 사업을 통해 그린 경영, 고객몰입경영을 추구합니다. 수소충전소 사업으로 국내 총 28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을 필두로 효성화학(원료) – 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수소탱크 내부 용기 소재 및 수소전기차 내 사용되는 탄소섬유 등)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소 생산과 유통뿐만 아니라 저장과 활용까지 사업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대형 금융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효성TNS 또한 고객사뿐만 아니라 고객사를 이용하는 최종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생각하며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똑같은 ATM과 키오스크가 아닌, 각 나라별 고객사에 꼭 맞는 제품을 설계해 공급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농촌인구와 고연령층이 금융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효성이 B2B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사가 해야 할 고민을 한발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얻은 신뢰의 결과입니다. 효성은 아래 5가지 고객몰입경영 혁신선언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합니다. 첫째, 고객인 지닌 문제의 근원을 미리 파악하자. 이때 고객은 직접 만나는 고객사뿐 아니라 고객의 고객, 최종 소비자, 일반 대중에 이릅니다. 둘째, 고객의 불만은 아이디어와 영감의 원천으로 삼자. 이에 따라 더 나은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제품 기획부터 R&D, 생산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자. 이를 위해서는 내부절차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넷째, 모든 현장 직원이 전문성과 그에 맞는 권한을 갖고 효성을 대표하도록 하자. 기존의 절차와 기술, 품질, 심지어 회사의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며 도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패가 있더라도 기꺼이 용납하여 배움과 교훈의 기회로 삼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섯째, 고객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니터링과 I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자. 효성은 단순히 제품 공급자가 아니라 고객과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고객의 비전을 함께 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솔루션 제공자입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납기, 품질 만족의 수준을 넘어서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미래 가치까지 충족시킬 때 기업과 고객이 일체화되는 혁신이 이루어지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효성 내부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으며, 효성인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경영 가치입니다. 확실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고객이 주도권을 쥔 시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효성은 고객을 다면적, 다차원으로 이해하고 누구보다 앞서 고객의 미래 니즈를 파악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아니 모든 세대를 위한 개발과 투자는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을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고객이 먼저 효성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효성만의 특별한 키워드, ‘고객몰입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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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고부가가치 신소재 대표주자 효성_섬유편 (친환경 섬유, 탄소섬유)

효성은 지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고 혁신하며 가치를 증명해 온 기업입니다. 효성만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효성이 걸어온 발자취에는 수 많은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이 남아 있습니다. 효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또 다른 혁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어줄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하는 효성만의 기술, 아라미드, 폴리케톤, 탄소섬유, 친환경 섬유 regen 등은 효성을 고부가가치 신소재 대표주자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효성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어줄 섬유 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 必환경 시대에 더욱 필요한 친환경 섬유, 리젠 효성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석유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성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이전부터 친환경 섬유를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을 운영하며 100%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3대 합성섬유인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모두 친환경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은 공정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나이론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인 regen Nylon, 바다에서 폐어망을 건져 만드는 리사이클 나일론 regen Ocean Nylon을 비롯하여 다양한 리사이클 섬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에 기능성까지 더한 regen Askin, regen Cotna, regen Robic, regen Aerolight 등 친환경 기능성 원사를 선보이며, 친환경은 기능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며 운동복, 아웃도어 웨어, 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효성에서는 리사이클 섬유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산 공정에서의 친환경을 넘어, 원재료의 친환경을 통해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물질을 사용하여 탄소 절감의 효과를 얻는 친환경 섬유 제품인 regen Bio-Based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활용한 regen Bio-Based는 생산 단계에서 석탄과 석유 기반의 원재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재료의 적용 비율을 높여 탄소 배출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친환경 섬유 리젠 효성의 친환경 섬유는 일반 의류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는 물론이고 효성의 여러 섬유들이 적용되고 있는 유니폼 및 기능성 작업복, IT 제품 및 기타 전자제품에 활용되는 여러 고강도, 고기능성 섬유들처럼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한 화성, 수원 인근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활용하여 만든 리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착용하는 방진복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리젠으로 만든 리젠 방진복은 친환경은 물론이고, 냉감(regen Askin), 내구성(regen Robic), 항균(regen Aerosilver), 신축성(regen Xanadu), 흡한속건성(regen Aerocool) 등의 각종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친환경 섬유를 적용하여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사용될 방진복의 제작은, 친환경 섬유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기능성 의류로의 적용은 기대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는 것은 물론이고 적용 범위를 넓혀가며 친환경 기능성 섬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효성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및 인근 지역에서 회수한 페트병으로 원사를 만드는 것으로 자원의 순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더한 고강도 방진복을 제작하면서 기능성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 기업 유니폼에 리젠을 적용한 효성은 이번 리젠 방진복을 계기로, 친환경 유니폼을 넘어 친환경 기능성 의류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꿈의 신소재, 철보다 강한 실! 탄소섬유. 효성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래의 쌀’이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탄소함량이 92% 이상인 섬유 형태의 탄소 재료로서, 철보다 4배 더 가볍지만, 10배 더 강하면서도 7배 탄력적인 신소재 탄소섬유는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 등이 높아 경량화 효과를 줄 수 있는 철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효성은 2008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후, 2011년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자체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효성은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선보인 뒤로 2020년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하고, 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기존의 탄소섬유가 철보다 10배 강한 강도를 자랑했다면,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특수 탄소섬유입니다. 탄소섬유의 자체 개발, 초고강도 탄소섬유의 개발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를 통해서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며, 경량화를 통한 기타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올리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궁무진한 탄소 섬유의 변신 가능성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우수한 물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꿈의 신소재라 불리고 있습니다. 어떤 산업에 적용되어 경량화를 이끌어 내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핵심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하지만 가볍기 때문에 경량화가 가능하여 철의 대체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따라 기존 화석 연료를 태우는 자동차 대신 전기차, 수소차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CNG버스의 CNG 고압용기, 수소전기차의 수소저장용기, 수소충전소의 수소 저장 솔루션 등에 탄소섬유가 적용되어 저장용기의 강도는 높이지만 경량화를 가능케해 연비를 높이고, 연료소비량의 감소로 CO2 배출량을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데, 특히나 최근 효성이 개발에 성공한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보잉 등 최신 항공기의 동체 및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 발사체에 적용되는 등 우주항공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우주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핵심이자 필수적인 소재로 손꼽히고 있는데, 발사체의 알루미늄과 같은 기존 소재와 비교했을 때 탄소섬유가 훨씬 가벼우면서도 높은 탄성과 강도를 가져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사된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체를 보호하는 페이로드 페어링에 탄소복합재가 사용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섬유는 풍력 개발을 위한 WIND BLADE에 사용되기도 하고, 운송 차량의 고압용기, 고압 전선을 지지해주는 전선심재, 토목건축 보강용 탄소섬유 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미래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 운송, 건축 등 우리와 다소 멀게 느껴지는 탄소섬유는 이미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적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노우보드, 골프채, 낚싯대, 자전거, 서핑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용품에 이미 탄소섬유가 적용되어 있어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탄소섬유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며 탄소섬유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효성은 설립 이래로 기술 DNA를 가지고 뛰어난 기술, 혁신적인 기술을 위해 연구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반세기 넘는 시간을 묵묵히 걸어온 기업입니다. 멈추지 않고 노력해 온 효성의 지난 날이 있었기에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능성 섬유를 생산하고,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화섬 산업으로 시작한 효성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소재, 새로운 섬유를 선보이며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효성은 효성이 만드는 친환경 기능성 섬유로 일상에서도 환경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열고, 탄소섬유의 자체 개발을 통해 미래 산업을 현실화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효성은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더 큰 혁신을 이루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효성이 나아갈 미래와 효성의 미래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의 노력이 또 어떤 신소재를 선보이고, 우리의 삶에 어떤 혁신을 가져다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