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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더 날아올라 ‘creora®’

세계 1위 스판덱스 ‘크레오라’의 눈부신 경쟁력 덥고 습한 여름, 축 쳐진 몸을 펼치려 활동적인 스포츠와 시원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 속 ‘애슬레저’로 건강도 행복도 지키려는 사람들, 그 뒤에는 이를 탄탄하게 지켜주는 섬유 ‘크레오라’가 있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10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스판덱스 브랜드이다. 우리가 입고 있는 유수의 스포츠웨어에는 모두 크레오라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 후발주자에서 세계 1등이 되다, 생산 체제를 미리 구축해 고기능성 제품 및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친 효과 지난 1992년, 효성은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독자 기술을 개발해냈다. ‘섬유의 반도체’ 라고 불리는 스판덱스는 본래 길이보다 5~8배 늘어나면서도 원형 손상이 없어 현재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속옷, 양말, 심지어 마스크에도 활용된다. 비록 세계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효성은 '21세기 창조적인 세상을 여는 최고의 스판덱스'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 Creative와 Ora를 합해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명을 지었다. 그리고 20년 뒤, 크레오라는 이를 실현해냈다. 효성은 9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각 시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했다. 생산 체제를 미리 구축하고 범용 제품보다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신축성과 내열성을 다졌다. 원단업체 뿐 아니라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도 협업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원사를 개발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했다. 더운 베트남 지역에는 냉감, 자외선 차단 기능의 원사를 활용해 제품 출시를 제안하고, 원색을 선호하는 브라질에는 염색성이 뛰어난 원사를 공급하는 등 시장의 필요에 맞춘 전략으로 호응을 얻은 것이다. 상황에 맞게 쓰임에 맞게, 내 몸을 잘 따라와주는 섬유 크레오라는 스판덱스의 여러 특성과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크레오라 파워핏은 이름 그대로 원단을 잡아주는 파워가 강하고 내열성이 우수한 스판덱스로, 고온 염색에도 원단의 파워가 유지되어 깨끗한 색상과 우수한 견뢰도를 얻을 수 있다. 착용감이 좋아 몸매를 잘 잡아주는 것은 덤이다. 수영복에 주로 쓰이는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이 뛰어나 수영장 소독에 사용되는 염소 성분에도 끄덕 없는 원사이다. 일반 스판덱스에 비해서는 약 12~13배 이상 높은 내염소성을 가지고 있어, 수영복의 탄력과 형태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시키고 움직임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활동 후 생기는 땀 냄새 등 악취를 없애 의류를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암모니아, 아세트산 등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소취 기능이 부여된 냄새 먹는 스판덱스이다. 이 외에도 우수한 색감에 특화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한 크레오라 블랙 등 다양한 라인들로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받쳐주고 풍부한 컬러감을 제공한다. 크레오라, 지속가능한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올라 10년 넘게 시장의 독보적인 선택을 받아온 크레오라는 ESG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속가능성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는 일반 스판덱스보다 약 15~20°C 낮은 온도에서 열 세팅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원단 제조 시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250g/yd 중량의 4%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를 사용한 원단으로 만 벌의 티셔츠를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작업 과정에서 약 12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크레오라는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과 결합해, 버려진 폐페트병 등 100% 재활용 폐기물로 만들어진 크레오라 리젠을 출시하기도 했다. 크레오라 리젠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새 스판덱스에 뒤지지 않는 기능을 유지해 지속가능한 섬유의 비전을 열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섬유를 위한 크레오라의 친환경 행보는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바이오 기반의 섬유를 제작하고 석유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비전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를 달성해 1등 스판덱스로서의 아성 또한 굳혀 나갈 계획이다. 크레오라는 계속, 더 높이 날아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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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정석, ‘리젠’을 소개합니다

패션 시장에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 패션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디자인이나 소재, 컬러, 실용성 등 옷을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양한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 없는 젊은 층 사이에서 패션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나타내는 간판 같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패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 덕분에 생산 및 공급, 소비 과정에서 화석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100% 재활용 섬유로 제작한 친환경 섬유의 대표주자 ‘리젠’이 있습니다. 100% 페트병으로만 만든 재활용 섬유 ‘리젠’ OECD의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Global Plastics Outlook)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2019년 3.53억톤에서 2060년 10.14억톤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답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섬유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매일 쏟아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페트(PET)병에 주목했습니다. 페트병의 원료는 폴리에스터로,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효성티앤씨에서 생산하는 합성섬유 중 하나인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개발에 성공했다. ‘Regeneration’에서 이름을 따온 ‘리젠’은 이미 사용이 완료된 자원을 다시 제품으로 재생하고 재활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폐페트병이 ‘리젠’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된 후 버려진 페트병은 수거되어 세척과정을 거칩니다. 마치 새것처럼 깨끗해진 페트병은 점점 작게 조각을 낸 후 녹여서 쌀알 크기의 플라스틱칩으로 만들고, 다시 이 칩을 고온으로 녹여 방사하면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활용 원사의 경우 이미 한번 사용된 완제품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일반 원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제작하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효성티앤씨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리젠은 일반 폴리에스터 원사와 완전히 똑 같은 품질의 제품으로, 원단의 외관이 균일 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우며, 염색 시 옷의 컬러도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리젠’은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양을 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1톤의 ‘리젠’ 원사에는 500ml 페트병 약 866개가 사용되기 때문에 가히 친환경 원사의 대표주자라고 불릴 만합니다. 바다와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제작한 ‘리젠오션’, ‘리젠서울’, ‘리젠제주’ 바다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중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육지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폴리에스터’로 기술력을 다진 후, 바다에 버려지는 폐페트병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도 출시했습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철저히 바다에서 200미터 이내의 해안가, 해안에서 10km의 바다, 근처에 쓰레기 수거시설이 없는 해안가에 버려진 폐페트병만 활용할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육지에서 수거되지 않고 바다를 떠돌거나 바다 바닥에 가라앉을 쓰레기만을 철저하게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여수항만공사와 협력해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의 시초입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네덜란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으로부터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임을 증명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나온 폐페트병으로 만든 지역 에디션도 선보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부터 서울시와 제주도에서 각각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리젠서울'과 '리젠제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어망을 재활용 해 바다 환경을 지켜주는 ‘리젠오션 나일론’ 효성티앤씨에서 만든 재활용 원사 중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섬유도 있습니다.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원사를 뽑아낸 친환경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이 그 주인공으로, ‘리젠 폴리에스터’보다 한 단계의 고도화된 기술을 더 거친 재활용 섬유입니다. 해양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46%가 그물이나 낚싯줄 등 어업활동에 쓰이는 어구 쓰레기라는 점에 착안해 다 쓰고 난 폐어망을 수거해 리사이클링한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을 개발했습니다. 폐어망은 바닷속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물고기나 거북이 등 바다 생명체를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효성은 바다 쓰레기인 폐어망을 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판매량을 점차 늘려, 더 많은 분야에 재활용 원사를 도입하며 해양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순환경제, 이제 ‘리젠’에게 맡겨주세요 이렇게 최종 소비자의 손을 거쳐 사용이 완료된 제품이 버려져 소각되지 않고, 재활용되어 다시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PCR(Post-Consumer Recycled)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리젠오션 나일론’과 같은 PCR 제품이 섬유업계의 순환경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면서 탄소 중립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지속가능한 섬유 ‘리젠’ 시리즈는 자원을 사용한 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직접 실천하는 친환경 아이템입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고품질의 성능을 자랑하는 ‘리젠’은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아웃도어와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정석인 ‘리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라면 이제 쇼핑을 할 때 ‘리젠’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옷이 있는지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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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숫자부터 다르다! 친환경 효성, 어디까지 왔니

미래 경영의 새로운 화두, ESG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그리고 자원 고갈에 대한 염려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과 10년 전 까지만 해도 낯설었던 단어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업 운영의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이 최우선해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의 바람을 타고 마치 유행어처럼 ESG경영을 표방하는 기업이 많아진 것도 현실입니다. 여기 기업의 경영 이념에서부터 혁신과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키워드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기술과 안전의 기업 ‘효성’입니다. 효성은 수소경제 활성화,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전개하는 중입니다.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투자금액 1043억원, 특허등록건수 3,310건 등 숫자부터 남다른 효성의 그린 행보를 소개합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효성의 목표, ‘그린경영 Vision 2030’ 효성의 친환경 활동 중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바로 ‘그린경영 Vision 2030’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효성은 1) 온실가스 감축, 2)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3)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4)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의 네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각 목표에 따른 세부 추진 과제와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세워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온실가스 감축 효성은 2021년 발표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산업부문 목표에 부응하고자 2017년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반영해 ‘그린경영 Vision 2030’의 온실가스 정량목표를 기존 2017년 배출량 대비 20.5% 감축에서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감축으로 대폭 업데이트 하며 탄소저감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획, 연구, 생산, 동력 등 관련된 전 사업부에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파악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매년 리스크 관리 현황을 업데이트 하며 ESG 경영을 실천 중입니다. 2)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효성은 그린경영 Vision 2030에 따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 및 사업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설비 기술, 전력저장장치(ESS)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시기에 저장해 놓은 전력을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인 전력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미래의 전력과 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효성은 ESS 시스템 전 과정에 걸쳐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까지 진행합니다.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은 전력 기술 선진국인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효성은 2021년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 보수 관리까지 영국에 ESS 토털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중인 영국에 효성의 자체 기술이 인정받았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전력기기의 절연물을 친환경 소재로 바꾼 친환경 제품 전력 송배전망의 주요기기인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의 선도기업인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의 절연물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변압기에는 기존의 광유 대신 친환경 에스테르유를 넣어 환경 오염의 위험을 없애고 화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에스테르유를 사용한 친환경절연유 변압기를 유럽과 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2021년에는 친환경 가스인 Novec 혼합가스를 활용한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를 국내에 신설된 변전소와 노후 설비 대체 사업 등에 적용해 전력 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액화수소 공장 신설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청정 에너지의 대표주자인 수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시스템을 운영하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위한 충전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굴착기나 지게차 등 중장비의 수소연료화 개발에 맞춰 전용 충전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소 저장과 운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중입니다. 효성은 기체 수소에 비해 밀도가 높아 운반과 저장 효율이 월등이 뛰어난 액화수소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효성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가스 기업인 린데그룹과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약 3만m2(약 9,000평)의 부지에 연 생산량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가가고 있습니다. ■ 철보다 가볍고 튼튼한 친환경 탄소섬유 탄섬 효성첨단소재가 개발한 탄섬(TANSOME®)은 철보다 4배 더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초경량 고강도 특성을 가진 탄소섬유입니다. 탄섬은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주력 아이템인 수소차에 꼭 필요한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높은 압력에도 끄떡없는 수소 고압용기 제작에 튼튼하고 가벼운 탄섬을 사용하면 부품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자동차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효성은 수소용기나 풍력 등의 그린 에너지 분야와 점점 더 경량화를 강조하는 자동차 분야가 탄섬의 주요 사용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타이어에 꼭 필요한! 저탄소 기반의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내구성이 높아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사용되는 레이온 타이어코드를 대체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했습니다. 목재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기존의 레이온이나 나일론 타이어코드보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 황화수소 등 유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 낮아 유해 물질 발생과 처리로 인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 효성이 독자개발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효성화학은 2013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생산했습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효성의 폴리케톤 브랜드인 ‘포케톤’을 1kg 생산하는데 일산화탄소가 무려 0.5톤이나 사용됩니다. 유해물질이 없는 폴리케톤은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입니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폴리케톤은 유아용 장난감이나 식품 접촉 컨베이어, 화장품 포장재는 물론이고, 자동차, 전기/전자용 기어, 원유 채굴관 등으로 그 용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 폴리케톤은 마찰에 잘 견디는 내마모성과 큰 충격에도 버티는 내충격성, 화학적 물질이나 처리에도 끄떡없는 내화학성이 좋아 안전하고 오래도록 사용할 있는데요, 폴리케톤 제품은 부품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반영구적이어서 일반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보다 훨씬 환경 친화적입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소재인 폴리케톤은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낮은 온난화 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전생애주기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및 객관적인 리뷰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습니다. 효성화학은 건축자재 등 엔지니어링용 제품, 자동차용, 생활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폴리케톤을 적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원사, 리젠 전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티앤씨는 2008년 버려진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를 개발했습니다. 섬유 업계의 강자 효성티앤씨가 제작한 리젠 폴리에스터는 기존 폴리에스터와 똑 같은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선보이며 특히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전세계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효성의 뛰어난 섬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리젠 폴리에스터는 일반 폴리에스터 제품 대비 약 60%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해양 쓰레기의 10%가 어망이라는 것에 착안해 폐어망을 100% 사용한 재활용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2007년부터 제작하고 있습니다. 100% 리사이클링 원사인 리젠 폴리에스터와 리젠오션 나일론은 제품 특성상 쓰레기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순환경제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섬유업계의 순환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효성은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타사 대비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 식물성 원료에 기반한 Bio-based 스판덱스 전세계 스판덱스 점유율 1위 기업인 효성티앤씨는 일반 스판덱스의 탄소발자국 평가시, 제조 전 단계인 원료에서 탄소 발자국에 가장 많은 영항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효성티앤씨는 식물성 원료에 기반한 bio-based 스판덱스를 개발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생분해성 원사 기술도 개발하며 바이오 원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해 나가는 중입니다. 3)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효성은 지난 2021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사내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사업장 에너지 감축, 제품 사업화 및 감축 캠페인 등 총 211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는데요, 효성은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10개작에 대한 시상을 하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온실가스를 저감 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주변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사용될 폐기물을 공급받고, 공장 내부의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해 사용 중입니다. 효성은 지난 해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부터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회사에서 지원을 받은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효성티앤씨가 본사 사무실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은 약 19만 개로 추정됩니다. 효성티앤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 연간 2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그린 경영을 이어가는 효성은 지속가능 경영의 한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인 CDP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과 CDP 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이 받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습니다. 효성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며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고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효성의 친환경 행보는 효성의 다양한 사업 전개 아이템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효성 전 계열사에서 노력 중인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발전하는 친환경 효성의 미래가 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되는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을 찾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효성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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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효성

효성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ESG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그린경영 Vision 2030’ 전략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활발한 연구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천 중입니다. 효성그룹은 왜 기후변화 대응에 이렇게 적극적인 걸까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인 론 빙하 위에 거대한 천막이 덮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론 빙하의 두께는 최근 10 년간 무려 40m나 줄어들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스위스 당국이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 천막을 씌운 것입니다. 이 밖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기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미국은 폭염, 홍수, 산불로 신음했고, 유럽의 폭염 발생 빈도도 42년간 3-4배나 증가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는 ‘집단자살’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앞장서야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기업의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인류는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때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제조하고, 운송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는 무관심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는 속속들이 강화된 환경 규제를 내놓는 한편, 소비자를 중심으로는 가치소비 경향이 확산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인류의 편의를 위해 발전시킨 기술을 인류의 생존과 환경을 위한 기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당면했습니다. 효성의 기후대응 전략, 그린경영 Vision 2030 효성그룹의 기후대응 전략인 그린경영 Vison 2030에는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라는 네 가지 전방위적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효성은 각 목표 별 세부추진과제를 상정하여 전사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4.5% 감축하겠다는 정량적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효성그룹은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의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폐기물 소각폐열을 공급받고, 공장 내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각 공장별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감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녹색구매방침과 사내 화학물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구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수질 및 대기 오염물질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력사 에너지 절감 진단 및 설비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정보 공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TCFD의 권고안에 따라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한 그린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효성화학 용연공장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채워가는 친환경 사회 효성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품을 통해 친환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점진적 전환을 목표로 관련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순환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재생 섬유를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의 유용 성분을 추출하여 재활용한 제품인 ‘리젠 폴리에스터’를 개발하였으며, 해양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하여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리젠오션 나일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를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공급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제작되어 기존 레이온, 나일론 타이어코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0% 낮습니다. 또한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 소재에 이용되는 탄소섬유 ‘TANSOME®’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풍력터빈, 에너지 저장 장치(ESS)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기존 제품의 친환경화 관련 연구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건설 공법을 활용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 및 친환경 조경을 구축하며 친환경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 역시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케톤은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으로 창출하는 비즈니스 기회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겪으며 환경에 대한 인류의 의식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로 변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새로운 숙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효성은 친환경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효성은 제품과 생산 등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거쳐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친환경 경영 체제를 고도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협력사, 인류, 환경 모두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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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한국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고? 효성의 수소사업으로 알아보는 수소의 모든 것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입니다.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수소 에너지에 쏠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소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에너지원입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는 ‘수소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 수소의 비용을 낮추고 상업화를 돕기 위해 95억 달러의 직접 자금 지원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유럽연합도 ‘EU 수소전략’을 발표하고 ‘유럽 청정수소 연맹(ECHA)’를 출범시키는 등 대규모 그린수소경제를 준비중입니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소, 대체 얼마나 좋은 에너지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에너지 효율은 Up, 온실가스 발생은 Down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친환경성과 경제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발생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전기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태양력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있지만, 넓은 설치 부지를 필요로 하고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한계가 존재하죠. 이에 수소가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수소는 지하자원인 석유와 달리 기술로 생산이 가능한 기술자원입니다. 또한 우주 질량의 75%를 이루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 데다가, 산소와 결합하면 물이 되는 청정 에너지원입니다. 게다가 에너지 밀도가 높아 훌륭한 효율을 자랑하죠. 이쯤 되면 궁금증이 하나 생겨납니다. 이렇게 좋은 수소, 왜 이제서야 사용하기 시작한 걸까요? 다시 만나는 수소 사실 인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꽤나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969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우주선, 아폴로 11호에는 수소연료전지 3대가 탑재되어 있었으며, 1973년 석유파동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할 때에도 수소가 대안으로 주목받았죠. 그러나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오랜 기간 저유가 상태가 지속되자 수소는 세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렇듯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값이 싸고 빠른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지구는 병들어 갔습니다. 이제 환경과 인류 모두를 위한 대체 에너지원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고, 수소가 다시 떠오른 것이죠. 본격적인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서, 수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더욱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수소를 더 잘 쓰는 방법, 효성의 수소사업으로 함께 알아볼까요? 효성, 수소에게 진심입니다 수소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충전 인프라 부족’입니다. 아무리 수소가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라고 한들, 충전소와 같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소를 이용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효성은 청정 에너지 수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충전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0년 CNG, LCNG 충전 설비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축적된 가스 압축 및 충전 기술의 노하우로 2009년 국내 최초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 효성은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1위 기업으로 우뚝 자리잡았습니다. 현재는 전국 주요 도시에 25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였으며, 16개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수소저장용기 제작을 위해 필요한 핵심 소재인 나일론 라이너 수지와 탄소섬유 역시 효성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소저장용기는 고내압성과 경량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됩니다. 전 세계에서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하는 효성의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나, 탄성은 7배, 강도는 무려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수소저장용기 사용에 적합합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에도 사용되며, 효성은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연간 2만 4,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수소의 미래는 효성과 함께 ‘흘러갑니다’ 완벽해 보이는 수소에도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수소가 기체라는 점입니다. 기체 수소는 부피가 크고, 높은 효용성을 위해 고압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고압의 기체 수소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저장용기도 필요하죠. 보관하는 부피와 무게가 커지면, 운송비용과 충전소 건설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하면 액체가 됩니다. 이것을 ‘액화수소’라고 부르는데요, 액화된 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와 비교했을 때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보관하는 부피가 작아지면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및 시설비용과 운송비용도 크게 절감이 가능하죠. 저장하는 압력도 대기압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습니다. 충전도 더 간편하고 편리해집니다. 기체 수소와 달리 충전 시 압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를 주유하는 것처럼 노즐을 통해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결국 수소에너지로의 빠른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액화수소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은 대량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 운송이 가능한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체제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선두의 가스기업 린데와 합작투자하여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연간 1만 3천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가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연간 3만 9천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액화수소 보급의 확대는 자연스레 빠른 인프라 구축의 확대로 이어집니다. 액화수소로 부지 확보 등 충전소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더 많은 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효성도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추어 전국에 30개의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 푸르게 만들어가는 수소 생태계 수소를 생산하는 데 탄소가 발생한다면 진정한 청정에너지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효성은 수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는 블루 수소 생산을 위해 탄소 포집 활용 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CCUS)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린수소 공급의 확대에도 효성이 나서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로 만들어지는 수소를 말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일체 발생하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라고 불리죠. 효성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 750kW 풍력터빈 개발을 시작으로 8MW급 해상 풍력터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는 기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성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분야에서도 국내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수소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세계 수소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2050년이 되면 세계 수소 소비량이 무려 5억46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132억6000만배럴의 석유를 대체하는 규모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수소는 인류와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고, 효성은 그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 운송, 충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책임지는 전방위 공급자로서 효성은 수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소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향한 효성의 힘찬 발걸음을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