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해 효성이 나아가는 길, Hyosung Way

2023.08.03

전 세계를 마비시킨 전염병과 전쟁으로 발생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기업에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춰 빠르게 시스템을 재편하고,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대처하는 Agility(민첩성) 능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Agility 능력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발전하는 것은 물론, 발 빠른 주요 투자 결정, 기업의 중-장기 전략 재수립,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재검토에 이르기까지 민첩한 비즈니스를 통해 기업이 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오랜 시간 국내 그룹사들의 전통적인 기업 운영방식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규모가 크고, 경직적인 문화, 중앙 시스템 체계로 창의성과 융통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영 방식이 대안으로 Agile 경영이 떠오르게 됩니다.

애자일은 ‘기민한’, ‘민첩한’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로, 기업 경영 중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1957년에 탄생한 해당 단어는 2001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기존 개발 방식과 구별되는 철학을 ‘애자일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며 그 개념이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체, 혹은 사업의 단일 업무수행 방식이 아닌 태스크포스(TF)와 같은 신산업 또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효성그룹은 Agile 경영을 위해 각 사업회사에 스마트팩토리 TFT를 구성하고, 신기술을 시스템에 도입, 원료 수입부터 생산과 출하까지 제품 상태와 설비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공정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세계 62개국 무역 법인 및 사무소와 32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IT기업인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와 함께 데이터 센터 사업을 추진,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 메타버스와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디지털 베이스 Agile 경영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gile 경영은 단순히 빠르고 민첩한 대응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적인 소통과 기술의 활용 역시 Agile 경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성그룹은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입사원 간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상공간을 본사 사옥, 대강당, 공장 등 다양한 위치에 구성해 오프라인과 흡사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을 탐험하여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의 변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계열사를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하여 제품과 분야에 따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새로운 기업가치 체계를 형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이 만든 기업 가치체계는 구성원부터, 크게는 기업을 바라보는 대중에게도 건전한 경영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효성의 Agile 경영은 ‘Hyosung Way’와 결합해 새로운 이념을 만들게 됩니다.

 


 

효성의 가치가 담긴 Hyosung Way

새롭게 단장한 효성의 브랜드 컨셉 ‘Agile Promise’는 ‘고객 몰입을 향한 기민한 언약’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과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실천하자’라는 브랜드 미션을 설정했습니다. Hyosung Way는 Agile Promise의 가치와 함께하는 경영이념이자,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는 전 세계 모든 효성 인에게 필요한 역량과 마음가짐을 공유하기 위한 체계입니다.

현시대에 대중은 기업을 평가할 때 제품뿐 아니라, ESG 경영 같은 생산 과정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업 입장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변화와 성공의 ‘과정’을 함께 만들기 위한 역할론적 가치 역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은 고객과 시대의 변화, 사회 조직 내부에 필요한 가치로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글로벌 고객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가치 “Global Excellence for Customers”

글로벌 마인드와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인정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

2.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의 가치 “Striving for Innovation”

관리 차원의 혁신을 넘어, 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빠르게 수행하겠습니다.

3. 미래 사회에 대해 갖는 책임의 가치 “Responsibility for the Future”

권한과 역할을 초월한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약속을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습니다.

4. 유연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신뢰의 가치 “Trust for Synergy”

상호 신뢰와 존중, 협력을 토대로 조직 안팎에서 역량을 발생시키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자원을 분배, 빠르게 적응하여 역동적인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Hyosung Way를 통해 효성은 혁신과 지속가능한 내일을 바라보는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실천하는 기업으로, 전환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어 고객의 삶에 와닿게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Hyosung Way를 실천하는 임직원의 약속, Hyosung Way Credo

효성그룹은 Hyosung Way가 구성원 및 마케팅 접점 등에서 일관성 있게 전이되기 위해 구체적인 표현과 내용을 담은 활동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효성은 기존의 Hyosung Way가 회사 가치 체계를 잘 표현하는 것 대비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보다 임직원 실천적 개념으로 재해석하고, 핵심적인 신조를 중심으로 한 Credo 방식을 채택, 고객에게 효성의 가치 전달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행동 언어로 옮김으로써 전자적인 행동 방침을 설정하는 것, 즉 Hyosung Way를 실천하는 임직원의 약속이 바로 Hyosung Way Credo 입니다.

 

최고 :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기민하게 변화하는 태도

1. 다른 어떤 것보다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겠습니다.

2.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지속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3. 고객의 시선에서 최고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글로벌 마인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만들겠습니다.

 

혁신 :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과 마주하는 용기

1. 끊임없는 학습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2.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보다 나은 방식으로 과감히 실천하겠습니다.

3. 긍정적인 마임으로 가장 먼저 혁신하겠습니다.

4. 혁신을 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겠습니다.

 

책임 : 고객과 사회에 대한 비즈니스 영향력 활용

1. 전문가로서 업무를 주도하고 주인의식을 갖겠습니다.

2.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3. 우리의 기술이 사회와 환경에 미칠 영향력을 인지하겠습니다.

4.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에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신뢰 : 유연한 팀 문화를 통한 소통과 성장

1.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고 팀워크를 추구하겠습니다.

2.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성장을 지지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3. 더 간결하고, 더 투명하고, 더 폭넓은 소통을 지향하겠습니다.

4.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자세를 취하겠습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변화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려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식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 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장 상황 속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효성은 지금처럼 Agile 경영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며 묵묵히 Hyosung Way를 걸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