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EN GUARDIAN, 모든 생물종을 위한 동행

2023.06.01


 

RE:GEN GUARDIAN의 출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진 요즘, 많은 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크게 느끼면서 친환경적 경영 방침을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철학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에코 슈머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상품이라도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철학을 가진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효성은 환경에 대한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우리의 미래 세대와 모든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브랜드 미션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수많은 생물종이 사라져 가고 있는데요, 어느 한 종이라도 그 사슬이 끊어지게 되면 지구의 순환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곧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효성은 이 점에 깊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모든 생물종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지켜주고 복원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윤리적 시각을 떠나, 모든 생물종은 그 자체로 살아갈 권리와 역할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유지하고 인류와 지구의 순환을 지키기 위해, 효성은 RE:GEN GUARDIAN를 출범합니다.

 


 

RE:GEN GUARDIAN의 핵심 가치

RE:GEN GUARDIAN는 크게 4가지의 가치에 따라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생물종이 생존할 권리에 대한 인식의 확대입니다. 인간의 필요성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종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살아갈 권리가 충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둘째, 모든 생물종의 환경 개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집니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생물종이 멸종한 것은 인류의 산업 활동에 그 원인을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종이 평화로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복원하며 책임져야 합니다. 셋째공존은 상생’이라는 인식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지구의 순환을 위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삽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생물종의 생존은 인간의 생존과도 연결되죠. 네 번째는 과감한 행동, 즉 실천을 통한 개선입니다. 단순히 가치 지향적인 태도만으로는 우리 앞에 닥친 문제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환경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효성의 생물종 다양성 보호를 위한 복원 프로젝트, RE:GEN GUARDIAN는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실제 사업과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ESG 스코어보다는 ESG 철학에 집중한 실질적이고 진정성이 있는 환경경영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먼저,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플라스틱 사업 진행으로 인한 해양 환경의 파괴, 제조업체로서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로 인한 하천 오염 등과 같이 사업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자연환경에 대해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하면서 보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책임감을 갖고, 사업환경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변화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SG 점수만을 고려한 표면적 환경보전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ESG 철학을 기반으로, 생물종이 인간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장기적인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그들의 권리 차원에서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특정 생물종과 지나치게 연계되는 것은 오히려 생태계를 혼란스럽게 하므로 더 다양한 생물종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효성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잘피숲과 전주물꼬리풀, 다시 생명의 내음을 풍기다

RE:GEN GUARDIAN 프로젝트의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은 바로 잘피숲 보전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2년 11월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했습니다. 블루카본을 대표하는 잘피는 어린 물고기의 성장을 돕는 해양생물들의 산란장이면서 동시에 서식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바다의 숲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잘피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과 잘피가 필요한 장소에 이식하거나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습지 보전사업을 전개 중인데요, 올해는 습지 정화활동과 휴식공간 조성에 집중하여 생태계 복원에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급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전주물꼬리풀의 식재, 보전 사업 또한 활발하게 이어지는 중입니다. 환경 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가고 있던 전주물꼬리풀의 식재 수를 늘리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하여, 전주시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2,000본과 식재지 조성 공사비를 기증하면서 사라져가는 물꼬리풀의 복원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죠.

 

더불어, 효성화학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응해 한강 주변에서 실시한 플로깅 캠페인, 임직원들의 환경인식개선과 다양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점차 그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RE:GEN GUARDIAN로 함께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궁극적으로 ‘모든 세대의 미래를 위한 ESG 기술’을 지향하는 효성그룹은 ‘당면한 지구적 문제의 해결’과 ‘미래 세대의 안녕’을 가장 큰 두 가지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만큼, 보다 풍부한 번영을 미래 세대가 누리기를 바라는 경영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친환경적 경영 마인드가 효성그룹이 개발한 넓은 스펙트럼의 기술력과 만나 기후 위기와 폐기물 문제의 실질적인 저감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지구가 산소 가득한 아름다운 행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닷속의 남조류 덕분입니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곳에도 다양한 생물종이 존재하며, 지구의 순환을 위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속된 생존의 위기 속에서, 생물의 복원력 덕분에 지금까지 수많은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축복을 누리고 있죠. 효성의 RE:GEN GUARDIAN, 모든 생물종의 다양성을 지키고 우리 인류와 지구의 순환을 보호하기 위한 그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행한 친환경 활동들이 가리키는 화살표 끝에 미래의 푸른 지구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ESG 경영을 펼쳐나갈 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