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RE:GEN’하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효성의 노력
2023.08.06
연구개발 투자금액 1,043억원, 그리고 특허등록건수 3,310건. 효성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숫자입니다. 효성은 왜 이렇게까지 환경을 걱정할까요?
우리나라에서 1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기간을 ‘장마’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장마’라는 단어가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것은 심심치 않게 ‘장마답지 않다’ 또는 ‘장마철도 아닌데’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장마 패턴이 변덕스러워진 탓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금 전 세계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 대안으로 ESG 경영이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 ESG 경영. 특히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효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친환경 사업,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세 가지 노력
효성의 모든 기업은 광범위하게 집중적으로, 지속적으로 그리고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생물을 보호하고 저탄소 미래 사회를 꿈꾸며 지구를 지키는 소재를 개발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입니다.
1) 광범위하면서도 집중적인 노력(RE:GEN GUARDIAN)
효성은 바닷속 잘피숲 보존사업을 펼치며 탄소 감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잘피는 블루카본을 대표하는 해양생물입니다. 블루카본은 전 세계 바다와 해안 생태계가 흡수한 탄소를 말하는데, 블루카본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은 1년간 잘피숲을 조성하고 3년간 조성된 잘피숲을 관리하는 잘피숲 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잘피숲 보전 활동은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조성 전후 대비 저서동물 개체 수가 2.5배 증가하고 출현 종수는 1.5배, 생물의 종 다양성 지수는 1.2배 증가했습니다.
효성화학은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 동물을 위한 행동풍부화 사업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물행동풍부화’는 동물원에서 생활하여 야생성을 잃어가는 동물들에게 활발한 먹이 활동과 풍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서식지외보호종들의 육체와 심리 건강을 높이고 증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은 지구의 다양한 동물이 보존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의 다양성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활동과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를 막고 복원하는 이 사업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전주물꼬리풀의 식재지를 조성하고 2,000본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서는 ‘1사 1하천’ 활동을 통해 유해 식물을 제거하는 등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지속적인 노력(수소 생태계 조성)
효성은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화석연료를 쓰면서 탄소 배출을 높이는 사회는 지양하고 미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사회로 진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효성은 수소사회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소 생태계 조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가스 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만드는 연간 1만 3,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은 수소 생태계를 앞당길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액화수소는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수소충전소에 보급되어 수소차 상용화를 가속할 것입니다.
3) 치밀하고 계획적인 노력(regen, PET 타이어코드, POKETONE)
국내 대표 화학섬유기업 효성티앤씨는 리젠(regen)을 타이틀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개발한 친환경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를 시작으로, 이제는 3대 화학 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 생산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최초로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폴리에스터(regen Polyester)는 일반 원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40~50%가량을 줄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 나일론 부분에서는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리사이클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이 기존 나일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73%, 화석연료 사용 75.7%, 물 소비 98.6%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베이스드(regen Bio-Based)는 기존 스판덱스 대비 물 사용량 39%, 이산화탄소 배출량 23%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리젠 바이오베이스드를 1톤 사용할 때마다 소나무 37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만큼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PET 타이어코드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고강도 Recycled-PET 원사는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Bio-EG로 산업용 Bio-PET 원사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타이어코드와 카매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라이어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개발 및 생산되고 있으며, 고속주행용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레이온 타이어코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라이어셀 타이어코드는 제조공정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방지해 환경을 지켜줍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섬(TANSOME®)도 활용성 측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철 10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1/4에 불과하여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탄소섬유. 이 탄소섬유는 항공기 동체와 우주 비행선 내열제, 풍력발전소 날개 등 각종 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초경량 소재입니다. 친환경 수소차의 연료 탱크나 천연가스의 고압용기를 제조할 때도 사용되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에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이 있습니다. 효성화학의 포케톤(POKETONE)은 효성화학의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의 브랜드명입니다. 폴리케톤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폴리케톤 1톤을 생산할 때마다 일산화탄소를 약 0.5톤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체에 무해하며 유해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아 식품 용기와 어린이 및 유아 용품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자동차나 전기전자, 산업용 파이프, LED, 케이블 타이, 타이어코드, 산업용 로프나 호스 등 다양한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서 그리고 세계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인 시대가 됐습니다. 효성의 친환경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사업은 ESG경영을 위한 부가 사업이 아닌 효성의 신성장 동력이자 혁신의 핵심입니다. 효성은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모든 사업부가 함께 광범위하면서도 집중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은 모든 세대에 대한 효성의 응답입니다. ‘오늘과 내일을 살아야 할 모든 세대가 누려야 할 더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그리고 효성의 강점이 있는 영역과 결합시킨 비전과 미션. 모두가 더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아이디어와 지식을 다 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획득하고 고객의 환경적 미래까지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고객, 지구, 미래를 위한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는 것. 이 모든 것을 목표로 하는 효성의 ESG는 모두의 밝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