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더 나은 가치를 위해: 기후변화를 위한 노력

2023.04.21

인류와 자연은 언제나 함께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는 자연이 있었고, 자연의 역사에는 인류가 있었습니다. 자연 없이 인류는 존재할 수 없기에, 인류는 자연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속가능성을 담보로 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세계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같이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오늘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노력의 저편에는 ‘인류와 자연의 상생’이라는 한가지 목표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상생의 정의이자 목표인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 입니다. 그리고 상생의 정의처럼 ‘같이’의 가치를 찾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효성티앤씨입니다.

유엔(UN)에 따르면 패션산업은 기후변화의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패션산업의 주요 원재료인 섬유 원사를 생산하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라는 업계를 리드하는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위기를 저감하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 브랜드가 리젠(regen®)인데요, 효성은 재활용 원사 리젠(regen®)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패션회사, 단체들과 협업하며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지속가능한 움직임은 리젠(regen®) 뿐만이 아닙니다. 효성티앤씨는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활동, 오늘 낱낱이 공개합니다.




 1)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효성티앤씨 각 공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신재생 에너지인 폐기물 소각 폐열을 공급받고, 공장 내 폐수처리장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보일러에 공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미공장은 B-C유를 LNG, LPG로 대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해왔습니다. 그동안 B-C유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그동안 대다수의 제조업 공정에 이용되었지만, 매연 등의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 받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효성티앤씨 구미공장은 연소 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B-C유의 대체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였고, 2019년 11월부터는 B-C유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저비용으로 오로지 효율만을 추구하며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더 큰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효성티앤씨는 앞서가고 있습니다.


2) 공정개선 및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매년 효성티앤씨가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것, 바로 각 공장 별 환경 투자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는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감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년 철저하고 꼼꼼하게 진행되는 환경투자계획을 통해 공정개선을 도모하여 전력 사용량 절감과 함께 모터, 냉동기 및 에어 컴프레셔 등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 대구 공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2020년부터 참여해 정격 용량이 큰 전력 설비에 계측기 20대를 설치하고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을 구축했습니다. FEMS는 공장 에너지 관리 체계, 컴퓨팅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FEMS는 설비가 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현황을 파악한 후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여 에너지 사용과 비용을 가장 적절하게 설계합니다. 효성티앤씨는 FEMS의 구축으로 에너지가 어디에서, 얼마나 사용되는지 실시간 파악해 에너지 공급량을 조절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설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는 배출량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Scope1(직접배출), Scope2(간접배출), Scope3(기타 간접배출)로 나뉩니다. 효성티앤씨는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되는 Scope 1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간접배출되는 Scope2 온실가스도 함께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가흥법인, 튀르키예공화국법인과 베트남 동나이법인의 Scope1, Scope2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에는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배출을 의미하는 Scope3 배출량까지 자발적으로 산정하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 글로벌 사업장의 인벤토리 구축 및 배출량 관리를 목표로 대상 사업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간접배출량과 해외 법인의 배출량 관리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점진적 전환

앞서 언급했듯,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섬유 기업으로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친환경 원사, 리젠(regen®)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리젠(regen®)의 기능성 라인업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폐페트병, 폐어망과 같은 post-consumer 폐기물(최종 소비자가 버리는 폐기물)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pre-consumer 폐기물(소비자가 사용하기 전의 폐기물)을 재활용한 원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원사는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는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기존 원사를 생산할 때 필요한 석유자원 사용량을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존 원사 대비 낮은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비식용 식재료를 원재료로 한 bio-based 제품을 선보이며 섬유 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5) 친환경 사내 문화 확산

효성티앤씨는 2021년부터 사무실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마포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 인원이 동참하는 ‘사무실 일회용품 줄이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되었던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 대신 직원들은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편리함 대신 불편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함으로써 해마다 효성티앤씨 본사 사무실에서 사용되던 약 19만개의 종이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사무실에서 발생되던 연간 2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리젠(regen) 되돌림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 마포 본사 내에 폐페트병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한 후, 이를 자원화하여 제작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임직원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으로 년 2회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젠(regen) 폴리에스터 원사로 선순환하고이 원사로 제작한 가방, 티셔츠 등 임직원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2022년 총 8,831개의 페트병을 수거하였고,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37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티앤씨 대표 친환경 브랜드인 리젠(regen)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자원순환 직접 동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효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임직원의 인식 개선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나이론중합팀에서는 회수 공정 내 농축기 생산 농도 상승으로, 에너지원인 사용량을 절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연간 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며, 언제나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마주합니다. 이에 맞춰 끊임없이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 패스트패션(SPA)이 초래하는 환경오염은 미래 세대는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육지도 모자라,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 한 가운데 커다란 섬을 만들고, 햇빛에 노출된 플라스틱은 삭으며 온실가스를 내뿜고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듭니다. 바다에 오랜 시간 떠돌던 쓰레기들은 잘게 부숴져 이를 먹이로 오인한 바다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몸 속에 그대로 쌓여 먹이사슬을 따라 인간에게 도달합니다.

이 문제는 그 누구도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함께 우리 모두의 관심과 헌신, 노력이 필요 하기에 세계 1위의 스판덱스 메이커 효성티앤씨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1위라는명성에 맞게 전 세대(Generation)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마주할 수 있도록 우리의 친환경 사업을 기반으로 모든 세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매 순간 모든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생각하는 효성티앤씨의 선택은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는 당신의 가치 있는 실천 속에 언제나 “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