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표로 혁신을 만들어 나가다 :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 스토리
2024.03.25
글로벌 기업 경영의 기조가 ESG로 바뀌고 있습니다. 환경, 사회,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기업의 소명의식을 경영에 접목한 ESG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지금, 효성티앤씨의 ESG 전략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새롭게 변화했습니다. 진정성을 담은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효성티앤씨의 ESG 브랜딩 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살펴봅니다.
ESG 브랜드 구축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효성티앤씨는 섬유소재 대표기업으로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섬유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B2B 시장에서는 우수한 품질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나, 소재의 특성 상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하는 B2C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편이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본 대기업이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효성티앤씨는 ESG 브랜딩을 추진하며 기업 이미지 정착을 위한 기반 확보라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ESG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
2022년 상반기 실시한 효성그룹 외부 인식 조사 결과, 대중은 기업의 글로벌 사회 기여활동으로 ‘환경’과 ‘혁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 결과를 보였습니다. 환경과 혁신은 곧 기업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이기도 합니다. 효성티앤씨의 ESG 브랜드 전략이 기업 브랜드 리비저닝(revisioning)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업의 체질 개선 및 기업 인지도 상승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ESG 경영 추진이라는 것, 이 두 가지 사실에 바탕한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은 효성그룹 및 티앤씨 브랜드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ESG 브랜드 도입 초기에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타파하는 역할을 담당하되, 모든 비즈니스의 친환경화가 순항 고도에 오른 시점에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실질적∙구체적 ESG 활동, 함께 연대하여 더욱 커지는 시너지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에 있어 핵심 포인트는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점입니다. ESG가 기업의 선의라는 관념이 아니라 ‘기술적 혁신과 친환경적 노력의 산물’이라는 구체성을 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ESG라는 화두를 잡고 각자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대부분 탄소저감과 넷제로(Net Zero)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보이지 않는 산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관념적 선의를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효성티앤씨 ESG 브랜드의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효성은 지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혁신과 노력의 산출물인 독점적 기술과 우수한 품질의 대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을 토대로 ESG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여, 효성티앤씨는 효성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기술 DNA를 바탕으로 기술과 실체 중심의 ESG 브랜딩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에 있어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그룹 대표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이른바 ‘효성 화학 3사(社)’의 공동 활동입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다양한 측면에서 ESG의 실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화학 및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라는 특성 상 ESG 경영의 주요 가치인 순환경제, 넷제로, 신재생 에너지, 유해물질 및 자원 절감 등의 영역에서 여러 가지 실천 사항들이 중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효성 화학 3사는 각 사의 ESG 브랜딩을 전파함에 있어 각 관계사가 함께 연대하여 활동을 펼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나아가 효성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열을 맞추어 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그 효과를 증진시키는 것 또한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 전략입니다. 효성그룹 ESG 브랜드인 ‘리:젠(RE:GEN)’은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의 약어로 다음 세대를 위한 요구에 응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효성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제품 브랜드인 ‘리젠(regen)’과도 같은 발음을 갖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에게 있어 ‘리:젠’은 그룹 전체의 ESG 방향성을 함축한 메시지인 동시에 실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및 넷제로를 추구하는 티앤씨 ESG 활동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지칭하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효성티앤씨 ESG 활동
중요한 점은 효성티앤씨의 ESG 활동이 공허한 슬로건이나 이벤트에 불과한 ‘그린 워싱’ 활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효성티앤씨는 구성원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은 물론 모두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재활용, 환경보호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크레오라 블랙 제품
그 세부적 노력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2023년 한 해 동안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다수 선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보유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에서 친환경 속성을 갖춘 ‘블랙’ 제품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또한 폐어망 재활용 섬유인 ‘리젠 오션 나일론’이 국내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소재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장의 방진의류 소재로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 ‘리젠’이 공급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성티앤씨 구성원
다음으로는, 전국의 효성티앤씨 사업장에 폐페트병 수거함이 설치되고, 바다지킴이 활동 및 한강 환경보전 활동 등 실질적인 환경 기여 활동 또한 꾸준히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참전용사 지원 활동을 통해 보금자리 지원, 히어로즈 야구 경기 초청,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등이 펼쳐졌으며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활동 또한 2023년 한 해 동안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효성티앤씨 및 효성 화학3사가 함께한 해양 환경정화 활동
이러한 효성티앤씨의 ESG 행보는 소셜미디어 확산, 언론 홍보 및 미디어 PR 등을 통해 꾸준히 대중에게 전파되고 있으며,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우리 회사의 구성원이 브랜드 확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앰배서더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누구보다 먼저 ESG에 대한 공감과 연대가 구성원으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티앤씨가 보유한 구체적인 기술력과 그 성과를 우선적으로 구성원에게 공유하여 친환경 및 혁신에 대한 공감과 소명의식을 함께 나누고 늘 새롭게 하는 것 또한 효성티앤씨 ESG 브랜딩 전략의 한 축입니다. 폐페트병 수거, 바다지킴이 활동 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ESG 활동은 대외적인 효용과 함께 내부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더욱 구체적이고 상세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에 있어 독보적 기술력이 필요한 까닭, 그리고 명확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이것입니다. 대중은 지금, 바로, 효과를 발휘하는 어떠한 변화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시대에 부름에 응답하는 효성티앤씨의 실체 중심 ESG 활동이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효성의 전통인 기술 DNA는 효성티앤씨의 기술력으로 이어지며 친환경 목표로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